[롤 챌린저스] 위너스, 갈길 바쁜 MVP 꺾고 시즌 2승 (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2.21 14: 54

[OSEN=임재형 인턴기자] 피튀기는 혈전 끝에 위너스가 웃었다. 1,2세트 모두 한팀이 달아나면 바로 다른팀이 쫓아가는 게임흐름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좀더 단단했던 팀은 위너스였다.
위너스는 21일 오후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MVP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갭’ 유선우가 먼저 한타를 지배했고, ‘크로코’ 김동범이 2세트서 신짜오의 창끝으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위너스는 4패 포함 득실 -4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MVP는 3승 3패 득실 -1로 LCK 재입성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1세트 초반은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위너스가 야금야금 포인트를 기록하면, MVP가 허를 찌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타의 힘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던 위너스를 막아낸 건 ‘엣지’ 이호성의 라이즈였다. 23분 경 한타 대승 이후 위너스는 내셔남작을 처치했지만 라이즈와 카이사가 4명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흐름이 유리해진 MVP는 위너스를 궁지에 몰았다. 하지만 41분 경 위너스는 유선우의 칼리스타를 앞세운 놀라운 한타능력으로 적들을 모두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이전 세트와 다르게 초반부터 전투가 진행됐다. 그래도 경기양상은 비슷했다. 하지만 위너스의 집중력이 떨어진 순간 김동범의 신짜오의 창끝이 빛을 발했다. 25분 수호천사를 두른 신짜오가 ‘불리’ 정산의 이렐리아와 함께 적진에 들어갔고, MVP 선수들을 모두 잡아냈다. 이후 바론을 처치한 위너스는 미드 타워 앞 한타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사진] 챌린저스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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