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2019시즌 주장에 김영남, 부주장에 임동혁을 선임했다.
주장으로 임명된 김영남은 2015년 부천으로 이적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아 그라운드 안에서의 존재감은 물론 평상시에도 선후배를 두루 챙기며 팀을 하나로 묶는 능력이 탁월해 코칭스탭과 선수단에게 신뢰를 얻었다. 2017년 6월 군 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지난 17일 제대해 팀에 합류했다.
송선호 감독은 "김영남은 군 입대 전 부천 시절부터 나의 축구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다. 또한 리더십이 강하고 인성이 올바른 선수로서 고참 선수와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시즌 새롭게 주장의 역할을 맡게 된 김영남은 “제대한지 얼마 안 됐는데 주장이라는 중책을 맞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 된 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주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부주장에 선임된 임동혁 역시 “믿어주신 만큼 늘 솔선수범하고, 팀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부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