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데프트' 김혁규, "샌드박스, 2R 꼭 잡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21 20: 06

어김없이 데프트의 하이퍼캐리가 또 터져나왔다. 자야 트리스타나 등 원딜 챔피언으로 발군의 활약을 펼친 '데프트' 김혁규가 킹존을 다시 서부리그로 복귀시켰다. 
킹존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데프트' 김혁규는 1세트 자야로 6킬 노데스 2어시스트로 팀의 화력을 책임졌고, 2세트에서는 야스오를 잡은 '폰' 허원석과 김혁규가 트리스타나로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시즌 5승째를 견인했다. 김혁규는 1, 2세트 MVP를 싹쓸이 하면서 MVP 포인트 700점으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김혁규는 "연패를 끊어 기쁘다. 이제 다시 연승을 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오늘 경기는 연습한대로 픽밴도 나오고, 플레이도 됐다. 다음 경기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1세트 자야, 2세트 트리스타나 등 챔피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상대가 블라디미르 원딜을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떤 챔피언들을 하던 자신있었다. 후반 갔을 때 딜하기 편한 챔피언 위주로 골랐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다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킹존의 2라운드 첫 상대는 2위 샌드박스. 아프리카전 결과에 상관없이 1라운드 2위를 확정한 샌드박스전에 김혁규는 설욕을 다짐했다.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는, 1라운드 아쉬운 경기 중 하나였다. 2라운드에서는 꼭 잡고 싶다. 포스트시즌을 가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3~4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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