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1R 5승 4패' 강동훈 감독, "더 나아진, 발전하는 팀 만들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21 20: 46

"이제 한 라운드가 끝났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평가 보다 더 발전해가는 비전을 기대해야죠."
선수단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부인하지 않았다.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무리한 킹존 강동훈 감독은 시간이 갈수록 발전이 가능한 팀을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1라우드 네 번의 패배가 있었지만 2라운드에서는 나아진 경기력으로 승리를 노릴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킹존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강동훈 감독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니깐 기쁘다. 승리는 언제나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 이기면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간다. 그 점에서 선수들의 활력소와 에너지가 되서 기분 좋다"라고 환한 미소와 함께 승리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를 돌아봐 달라는 물음에 강 감독은 "팀이 구성되고 나서,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점은 하루하루 발전하자는 것이었다. 당장의 승리가 중요하지만 나아갈 수 있는 팀이 되자는 말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 앞에 2연패는 잘못된 방향성이 있었고, 선수들이 개선됐던 점도 흐트러지면서 연패로 이어졌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맞춰갔다. 쓴소리도 많이 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이제 스프링의 한 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팀적으로 맞춰가고 메뉴얼을 만들려고 중요한 것 같다. 기복을 줄이면서 오늘 경기력처럼 팀을 발전시켜 보겠다. 지난  SK탤레콤전에서 우리도 배운점이 있다. 배웠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지난 1라운드 샌드박스와 경기가 아쉬웠다. 나아진 팀이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금철머 열심히 하고 고될 수 있지만 좋은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단 전체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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