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역시 이동욱. 이래서 로코 장인이었다.
‘심쿵’할 엔딩 요정, 로코 장인이 탄생했다. 무뚝뚝하면서도 달달한 로코의 장인이 된 이동욱이다. ‘연애치’다운 퉁명스러운 모드를 벗고 솔직하게 진심을 내보이며 유인나와 다시 한 번 와벽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이동욱이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6회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오진심(유인나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정록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오진심을 보고, 그 역시 오진심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의 마음에 솔직해진 두 사람이다.
무뚝뚝하고 냉정했다가, 또 오진심의 앞에서는 다정하고 솔직해지기도 하는 권정록. 오진심과의 로맨스가 무르익으면서 더없이 따뜻해지고 있는 권정록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하며 이동욱의 진가를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
권정록은 ‘연애치’답게 오진심의 고백을 오해해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면서도, 오진심의 말을 기억했다가 로망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자신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오진심을 보며 그 역시 “걱정된다”라면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갑고 냉정했던 권정록이 아닌 달달한 설렘 모드를 장착한 권정록이 됐다.
이동욱은 유인나와의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면서 ‘로코 장인’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애틋함 대신 달달함을 입고 어느 때보다 로맨틱한, 설렘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는 이동욱이다. 큰 눈에 유인나를 가득 담고 진심의 질투를 드러내는가 하면, 해맑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설렘을 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 회 엔딩에서 “좋아하십니까?”라는 대사로 설렘을 선사, 엔딩 요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래서 로코 장인인 이동욱의 저력이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