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100일 연애 시작→결별설·하차설→결국 이별(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2 09: 47

‘연애의 맛’김종민과 황미나가 결국 100일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 이필모, 서수연 커플 만큼 많은 응원을 받았던 커플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바람 대로 두 사람의 연애가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이 황미나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민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 거다. 실제 결혼 생각이 있었다.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 혹시 모르니까”라며 ‘연애의 맛’에 출연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나와 함께 하는 것이 좋았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 좋은 인연이 생기면 좋을 것 같았다. 감사한 일이고. 사람들이 다 응원해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앨범 준비로 바빠서 황미나와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민은 “나는 촬영이 잡히면 그게 미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이었다. 그때 아니면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황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왔을 것 같다.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고, 내 감정을 너무 꽁꽁 싸맸다”고 했다. 
이어 “헤어지더라도 표현을 확실히 하고나서 헤어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나는 우리의 만남이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종민, 황미나는 첫 만남부터 ‘오늘부터 1일’이라며 연애를 시작했다. ‘썸’인지 ‘비즈니스’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로 달달했다. 특히 황미나가 김종민에게 호감을 내비치고 김종민의 진심어린 행동들이 더해지면서 두 사람에게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김종민은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봤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하게 연애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황미나도 김종민에게 호감을 내비치며 적극적으로 김종민에게 다가갔다. 
100일의 계약 연애 끝이 보이면서 두 사람은 서로 오해했고 갈등이 반복됐다. 하지만 김종민이 100일 이후에도 계속 만나자는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애칭을 부르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김종민, 황미나는 지난달 10일 제주도 여행을 끝으로 5주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 결별설부터 하차설까지 불거졌었던 상황. 제작진은 2월에 방송에 출연한다면서 루머를 일축했다. 제작진의 말대로 시즌1 마지막 방송에 출연했지만 김종민이 황미나와의 이별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연애의 맛’ 방송 캡처, 황미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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