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새 예능 ‘모던 패밀리’의 류진-이혜선 부부가 등장부터 한 치도 양보 없는 ‘서열 싸움’을 개시한다.
배우 류진-이혜선 부부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대한민국 핵가족의 기준인 ‘4인 가족’을 대표하는 인물로 출연한다. 두 아들 찬형-찬호 형제의 스케줄 위주로 돌아가는 ‘보통 가정’의 일상을 선보이며, 40대 ‘현실 부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 전파를 타는 ‘모던 패밀리’ 첫 방송에서 류진-이혜선 부부의 결코 질 수 없는 기 싸움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을 통해 아내 이혜선 씨를 최초로 공개하는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첫 인상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팩트 공격’을 이어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것.
류진은 아내와의 첫 미팅 당시 외모 순위를 “7명 중 3~4위 정도?”라고 말하며, 아내가 닮았다고 생각하는 특정 만화 캐릭터를 언급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이혜선 또한 “남편의 외모가 별로 임팩트 없었다”고 회상하며, “첫 만남 때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고 느꼈다”며 류진을 ‘어르신’이라고 지칭해 심상치 않은 내공을 드러낸다. 서로를 냉철하게 평가하는 모습과, 상대의 어떠한 공격에도 꿈쩍 않는 부부의 ‘핑퐁 토크’가 흥미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나아가 두 사람은 집 안에서 둘째 찬호의 놀잇감을 찾아주던 중 때 아닌 ‘블록 전쟁’을 벌이게 된다. 류진이 몰래 숨겨놓은 블록 장난감의 세트의 존재가 발각되면서 아내 이혜선의 분노를 유발하는 것. 이 과정에서 아빠 류진과 말을 맞추다 난감한 표정을 짓는 찬호의 ‘리얼 반응’이 시선을 더욱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적 없는 블록 장난감의 존재를 추궁하는 아내와, 배우다운 ‘명연기’를 펼치는 남편의 발뺌 현장이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모던 패밀리’ 제작진은 “류진-이혜선 가족은 ‘모던 패밀리’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드러나는 부부”라며 “아홉 살의 나이 차이에도 친구 같은 사이를 유지하며, 모든 일상이 에피소드인 ‘분량 제조기’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찬형-찬호 형제와 남편까지 챙기며 24시간이 모자란 바쁜 엄마와, 집안을 어슬렁대며 할 일을 찾는 아이 같은 아빠의 ‘텐션 폭발’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가족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깔깔 가족 관찰 예능. 졸혼 가정 백일섭, ‘4인 핵가족’ 류진 패밀리, 2대째 배우 가족 김지영, 신혼부부 이사강-론이 관찰 가족으로 출연하며, 이수근-심혜진-신아영-박성광이 영상을 중계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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