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방송가 활약→첫 북미투어 6만석 매진..양현석도 감사인사 "자주 뵐 것"(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22 12: 14

'조회수요정' 블랙핑크가 벌써 미국에서도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첫 북미투어를 단숨에 매진시킨 것이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 첫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 예매분이 모두 매진됐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한 장소당 1만석이 넘는 아레나급의 공연장임에도 전석을 매진시켜 감탄을 자아낸다. 이는 관계자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놀라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의 첫 북미 아레나 투어가 6개 도시에서 모두 매진됐습니다. 모든 북미 블링크들에게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사진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북돋았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추가 공연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팝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전무후무한 걸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사와의 계약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블랙핑크는 최근 CBS '레이트쇼'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스트라한 앤드 사라'까지 유명 방송에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0년 넘는 역사와 아침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굿모닝 아메리카' 측은 “블랙핑크의 음악이 온라인에서 수십억의 조회수를 자랑한다”며 ‘유튜브 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블랙핑크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빌보등 미국 유력 매체에서도 블랙핑크의 활약을 집중조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첫 북미 투어에 앞서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북미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또한 이미 블랙핑크가 세운 신기록만 해도 셀 수 없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에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현재 6억 7천만뷰를 기록,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써가고 있다. 'SQUARE UP'과 '뚜두뚜두'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 40위, 'Hot 100' 55위로 동시 진입해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를 달성했고, 영국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도 K팝 걸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장악하고 있는 블랙핑크. 과연 이들이 북미투어에선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또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높이 날아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ABC '굿모닝 아메리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