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락비 출신 가수 김상혁(37)이 올 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김상혁은 22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6살 연하인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랜 교제 끝에 오는 4월 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어 김상혁은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라며 “클릭비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됐다. 다른 멤버들도 (결혼)가자”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김상혁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상혁은 일반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혁의 결혼식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축가는 김상혁이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드리밍’(dreaming)을 부르며 꾸밀 예정이다. 김상혁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의 1집 앨범 ‘Click-B’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가수로서 음악 무대는 물론 엉뚱한 면모를 인정받아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공백기를 보내며 자숙의 시간을보냈다. 이후 2011년 클릭비가 앨범 ‘To Be Continued’를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클릭비는 2015년 완전체로서 클릭비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재회했다.
김상혁은 엠넷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6’와 SBS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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