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히로인”..이시원, ‘인생술집’서 소매치기 검거 자랑→영상 공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2 14: 47

배우 이시원이 스페인에서 소매치기 두 명을 잡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당시 영상까지 공개하며 주목받는 중.
이시원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페인 촬영 당시 소매치기를 잡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시원은 “내가 소매치기 두 명을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와 와인을 가볍게 한잔하고 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 좀 달라고 구걸을 했다. 손목에 스카프 같은 걸 두르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이블에 내 휴대폰이 있었는데 스카프를 이용해서 물건을 훔치려고 했다. 도와 달라고 온갖 소리를 질렀더니 잠복 경찰이 나왔다. 도움을 청했더니 가게에서도 다들 나와서 도와줬다. 직접 조서도 썼다”고 했다. 
박훈은 “내가 웰컴센터니까 소매치기 있다고 다 설명해줬는데 소매치기를 잡았다고 문자가 왔다. 감독님한테 배우들 잘 챙기라고 특명을 받았는데 걱정이 됐다”며 “무슨 일이냐고 전화했는데 영상으로 해맑게 ‘제가 소매치기 잡았어요’라고 하더라. 너무 웃겼다”라고 회상했다. 
이시원이 당시 찍은 영상도 공개됐는데 영상에서 이시원은 “범인을 검거했고, 여기는 언더커버 폴리스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시원은 ‘인생술집’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방송에 공개됐던 소매치기 검거 영상을 게재했다. 이시원은 “지구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히로인. 소매치기 검거”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이시원이 스페인 경찰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용기가 대단하다. 놀랍다”, “시원 님 덕분에 지구가 좀 더 아름다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이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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