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서울대 출신부터 소매치기 검거까지 모두 핫한 ‘뇌섹녀’(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2 15: 51

배우 이시원이 서울대 출신인 것부터 아버지가 멘사 회장에다 소매치기까지 검거했다는 것까지 모두 화제가 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시원은 지난해 7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버지가 멘사 전 회장이었다는 것부터 수많은 특허품을 등록한 것까지 의외의 면모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이시원은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이시원은 “성적이 좋았다”면서 경영학에서 진화심리학으로 졸업 후 진로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이시원은 “경영학이 너무 안 맞아서 진로를 바꿨다. 찾고 찾다가 사회대 인류학과 수업을 들었는데 사회대의 음습한 분위기와 고뇌에 찬 퍽퍽한 표정이 멋있고 내가 동경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복수전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이시원은 4살 때부터 발명품을 만들었던 것. 총 6개의 발명품 특허를 출원했는데 앰플 병 유리 파편 유입 방지 장치부터 구부림이 가능한 롤러스케이트, 피자 분할대 등이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멘사 회상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원은 어렸을 때부터 발명품을 만들게 된 게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라고 했는데 아버지가 발명한 것이 필기교정기구였다. 연필 쥐는 법을 어려워하던 자신을 위해 아버지가 발명했다는 것.
이시원은 공부가 아닌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시원은 “대학교 들어가서 첫 번째로 한 일이 연극 동아리를 찾아 들어갔다. 열심히 연극을 하고 대학원에 갔는데 역시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연극 동아리에서 느낀 생기가 그리워서 학교 근처에 있는 입시 학원에 들어갔다”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이시원의 도전에 모두 감탄했다.
이뿐 아니라 이시원은 이번에는 소매치기 검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페인 촬영 당시 소매치기를 잡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시원은 “내가 소매치기 두 명을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와 와인을 가볍게 한잔하고 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 좀 달라고 구걸을 했다. 손목에 스카프 같은 걸 두르고 있더라”며 “테이블에 내 휴대폰이 있었는데 스카프를 이용해서 물건을 훔치려고 했다. 도와 달라고 온갖 소리를 질렀더니 잠복 경찰이 나왔다. 도움을 청했더니 가게에서도 다들 나와서 도와줬다. 직접 조서도 썼다”고 했다. 
이시원이 당시 찍은 영상도 공개됐는데 영상에서 이시원은 “범인을 검거했고, 여기는 언더커버 폴리스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시원은 자신의 SNS에 검거 당시 영상을 게재했는데 경찰과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출신인 것부터 소매치기를 잡은 것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뇌섹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인생술집’,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