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라이브 방송 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은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선미는 21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월드투어를 앞둔 선미는 이날 팬들과 공연 준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적극 소통했다.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이어가던 선미는 갑자기 방송 중반 아무 말도 없이 카메라를 계속 바라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선미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좀처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선미는 "제가 원래 진짜 잘 안 우는데"라고 말하고 눈물을 멈추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선미는 팬들 앞에서 눈물을 닦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웃음을 되찾은 선미는 이후 팬들 앞에서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눈물 셀카'를 패러디하는 장난을 치는 등 밝은 미소를 보여주다가 "나 갈 거예요. 안녕, 내일도 연습 가야 돼요"라고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
선미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팬들의 걱정은 커졌다. 특히 선미가 앞서 자신의 SNS에 진통제를 한 움큼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게재되며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해당 진통제는 두통 등 대중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용되는 진통제지만 심경의 변화라도 있는 듯한 선미의 모습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도 커진 상황.
선미는 팬들의 걱정을 의식한 듯 SNS에 재차 글을 올렸다. 선미는 라이브 방송 후 팬들의 걱정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진짜 괜찮아요 진짜.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울지마요"라고 글을 올렸다. 팬들은 선미가 라이브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을 때 팬들의 댓글을 보고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 댓글을 보고 감동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소속사 측 역시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세간의 추측에 선을 그었다.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OSEN에 "선미한테 직접 물어봤더니 '정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눈물을 흘린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별일 없이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