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는 홀 매니저로서 최고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커피 프렌즈’에서는 제주도에서 일곱 번째 영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연석과 손호준, 양세종이 요리를 맡은 가운데 손님을 대면하는 매니저 역할은 최지우의 몫이었다.
마지막까지 달려온 7~8일차 영업에서도 후배들을 이끈 홀매니저 최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본격적인 영업 개시 전 각종 재료 손질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특유의 센스를 발산하며 철저한 준비성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쉼 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이게 저희 메뉴판이다. 저희 오늘 신 메뉴가 많이 출시됐다”라고 친절하게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테이블에 앉은 손님마다 “천천히 보시고 제가 주문을 도와 드리겠다”라면서 “제가 직접 안내해드리겠다”라고 다시 한 번 상냥하게 멘트를 던졌다. 손님들은 외모도 예쁜 데다 센스 넘치는 최지우를 흐뭇한 얼굴로 바라봤다.
중간에 실수가 있긴 했지만 발빠른 대처로 금세 무마됐다. 최지우와 양세종이 서로 적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는데, 양세종이 “제가 신호가 안 맞았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다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만들어줬다.
드립을 맡은 손호준이 신속하게 움직여 팀원의 실수를 만회했다. 이들의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져, 마치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 같은 느낌을 풍겼다.
최지우를 중심으로 이날 하루 종일 카페 운영에 매진한 멤버들. 모두가 지쳐가는 속에서도 최지우의 흐뭇한 미소는 힐링 그 자체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커피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