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곱창 이어 이번엔 짜장라면 먹방이다[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23 06: 51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겨울철 ‘집순이’로 등극했다.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을 만큼 유익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의 하루가 담겼다. 화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 ‘멍청이’를 이달 13일 발표했는데, 앞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또 한 번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것이다. 
이날 외출하지 않아 곱창 먹방은 볼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짜짱라면 먹방을 통해 애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겨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화사는 이른바 ‘계절형 집순이'. 지난해 무더운 여름 동네 곱창집을 찾았던 그녀는 추운 날씨 탓에 밖으로 나가진 않았다. 이날 화사는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화사는 “저는 겨울을 별로 안 좋아한다. 침대에서 귤을 까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면서 “오늘은 집에서 아무 거나 하는 목적 없는 힐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요일에 (영화)’아이 엠 샘’을 틀어 놓으면 그렇게 마음이 편안하다”고 했다.
화사는 귤 껍질 아트를 한 뒤 배가 고픈지 부엌으로 향했다. 본인만의 레시피로 ‘트러플 짜장라면’을 끓이기 위해서였다. 그는 트러플 짜장라면에 대해 품격이 다르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한다. 트러플 오일을 과하게 넣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달걀 흰자와 분리한 싱싱한 노른자를 얹은 짜장라면에 전자레인지에 데운 미트볼을 먹은 화사는 먹자마자 침대에 누워 여유를 즐겼다. 그러면서 “진짜 행복하다”고 웃어보였다.
초등학교 시절 자주 했던 전자오락에 대한 향수에 젖어 오락기를 구매했다는 화사는 누워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한 달 전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 미국산 가발을 써보기도 했다. 하지만 재연배우 같은 모습에 실망하며 “망했다”고 자조적인 목소리를 냈다.
누워서 영화보기로 하루를 시작한 화사가 귤껍질 아트, 라면 먹방, 게임 등 여러 가지 실내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화사는 “아무리 바빠도 휴식을 일처럼 대해야할 것 같다. 휴식은 다음으로 내딛기 위한 하나의 의식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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