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어나더레벨 양승호vs키프클랜 김민규, 벌써 눈에 띈 우승후보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23 07: 27

'고등래퍼3'에 벌써 우승후보에 눈에 띈다. '어나더 레벨'이라는 찬사를 받은 양승호와 키프클랜의 막내 김민규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3'에서는 학년별로 싸이퍼 미션을 가진 가운데, 양승호는 3학년에서 1등을 차지했고 김민규는 학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양승호는 독특한 모자와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선한 웃음 뒤에 비트가 나오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모습은 마치 지난 시즌 김하온을 떠올리기도. 양승호는 랩을 시작하는 순간 모든 이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하선호도 "승호 오빠 너무 멋있다. 반했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양승호를 향해 멘토들은 애정을 쏟아냈다. 양승호는 오동환과 1위 후보에 오르며 긴장감을 자아낸 가운데, 3학년 A조 우승의 자리를 따냈다. 이에 보이비는 "뒤에 두 친구가 레벨 차이가 확 났던 느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김민규는 키프클랜의 막내로 많은 참가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다. 키프클랜은 빈첸(이병재), 김하온, 이로한(배연서) 등이 소속된 실력파 고등학생 래퍼들의 크루. 김민규는 이 크루에 소속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초반부터 거론된 바다. 동시에 이 관심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을 터. 그러나 김민규는 "키프클랜 내에서 랩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병재 형, 연서 형 다음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본인이 하온이 보다 위냐"는 질문에도 "솔직히"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규의 무대는 기대를 충족시켰고, 키드밀리는 "저렇게 재밌게 들리게 하는 건 잘하는 사람이 티가 난다"며 칭찬했다.
이어질 2화에서는 양승호의 무대가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어나더 레벨'의 무대는 어떨지 예고한 것. 멘토들은 "베팅하고 싶다"며 '고등래퍼'들의 무대를 '쇼미더머니' 급이라고 보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 김하온을 잇는 최고의 고등래퍼는 누가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첫 방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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