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화사가 이번에는 ‘방캉스’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진지하게 귤아트에 임하는 것부터 트러플 오일까지 넣은 짜장라면으로 또 한 번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오랜만에 집에서 하루 종일 휴일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곱창 먹방과 아버지와의 만남 등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때마다 화제가 됐던 만큼 이번 그의 ‘나 혼자 라이프’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에도 화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역시나 내추럴한 모습으로 침대에서 나오지 않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잠에서 깼지만 계속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영화를 보고 귤을 까 먹는 등 그야말로 휴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화사는 “겨울을 별로 안 좋아해서 (겨울엔)침대에서 귤을 까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며 “오늘은 집에서 아무거나 하는 목적 없는 힐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던 화사가 드디어 몸을 움직였다. 침대 옆에 쌓여있는 책 중에서 귤아트 책을 꺼내더니 귤껍질로 동물모양 만들기에 도전했다. 먼저 토끼에 도전했는데 생각대로 모양이 나오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는 “천마도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사는 토끼에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말 귤아트를 보더니 “해볼 만하다”면서 다시 도전했다. 사실 말은 토끼보다 더 어려운 편이었는데 화사는 자신 있게 도전하더니 한층 발전된 귤아트를 선보였다. 기세를 이어 원숭이 귤아트까지 도전,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기안84는 “실력이 늘었다”며 감탄했다.
특히 화사의 짜장라면 먹방이 심야에 침샘을 자극했다. 본인만의 레시피로 ‘트러플 짜장라면’을 끓였다. 화사는 “품격이 다르다. 저는 느끼한 걸 되게 좋아한다. 트러플 오일을 과하게 넣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화사는 그만의 방식으로 짜장라면을 끓였는데 물을 따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물을 졸이고 올리브 오일 대신 트러플 오일을 들이부었다. 그리고는 달걀 흰자와 분리한 싱싱한 노른자를 얹은 짜장라면을 한 입 가득 넣어 맛깔나게 먹어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한혜진은 짜장라면을 먹겠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하루 종일 집에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의 귤아트와 짜장라면 먹방으로 웃긴 화사. 역시 ‘미(美)친 매력’의 소유자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