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멤버 일훈과 현식 그리고 가수 에디킴이 골든 레코드 최다 득표자에 등극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셔플쇼 더히트’(이하 ‘더히트’)에서 일훈과 현식, 에디킴은 각자의 히트곡인 ‘그리워하다’, ‘이쁘다니까’의 매시업 ‘그립다니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그리워하다’와 ‘이쁘다니까’로 매시업 무대를 꾸미게 된 일훈, 현식, 에디킴은 젊은 피의 힘과 아이돌미를 무기 삼아 각오부터 전했다. ‘편곡천재설’의 주인공이 된 에디킴은 “오랜만에 음악 그대로를 즐기며 재미있게 편곡했다”고 말했고, ‘그리워하다’의 작곡가 현식은 “두 곡을 매시업해 새로운 곡이 탄생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훈은 “골든 레코드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너스레까지 떨며 이들의 무대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일훈과 현식, 에디킴의 ‘그립다니까’는 펑키한 느낌 속 아기자기하고 예쁜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에디킴의 기타 연주와 현식의 보컬, 일훈의 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1만 표 이상을 획득, 골든 스테이지의 주인공도 됐다.
무대 후 MC 김신영과 송은이는 “팀을 만들어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다른 참가자인 김조한도 “70년대의 펑키와 지금 스타일의 편곡이 돋보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세 남자는 12540표를 획득, 지난 방송 골든 레코드 주인공인 장혜진과 휘성의 기록을 경신해 골든 레코드 최다 득표자가 되기도 했다. 이에 에디킴은 쑥스러움 속 어반 댄스로 감사 인사까지 건넸다.
‘더히트’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섞어 새로운 곡으로 매시업하는 신개념 뮤직쇼다. 여섯 팀의 가수가 랜덤으로 매시업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시키는 과정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더히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