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에 임창정, 최무성, 김병만이 특별출연해 참을 수 없는 ‘웃음 부스터’ 활약을 펼친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에 임창정, 최무성, 김병만이 출격한다. 국민 배우 김혜자와 연기 고수들의 만남이 만들어낼 웃음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뜨거운 호평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눈이 부시게’가 단 4회 만에 시청률 6%(전국 5.4%,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빠(안내상 분)를 살리기 위해 수천 번 시계를 돌린 대가로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분)의 70대 적응기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스물다섯과 70대의 시간을 혜자 안에 공존시킨 국민 배우 김혜자의 클래스 다른 연기는 깊은 울림과 함께 시청자들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매 순간 울리고 웃기는 눈부신 감성 마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두드린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보기만 해도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내는 임창정, 최무성, 김병만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차진 5:5 가르마로 독보적 코믹 아우라를 발산하는 임창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멀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진지하게 전화를 받고 있지만, 어딘가 의심스럽기 그지없는 모습에서 ‘꾼’의 기운이 느껴진다. 그런 임창정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혜자의 표정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혜자는 임창정을 "코믹 연기의 천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무성은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갖춘 계란 장수로 등장한다. 거친 상남자 비주얼과 달리 사진 속 섬세한 계란 분류법이 웃음을 자아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최무성은 ‘눈이 부시게’와 깊은 인연이 있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에서는 김석윤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김수진 작가와는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함께했다. 또한 ‘청담동 살아요’에서 김혜자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급 의리를 과시하며 특별출연한 최무성과 김혜자의 남다른 케미도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쌍절곤을 든 김병만이 노인 홍보관 차력왕으로 활약한다. 어르신들 앞에서 능숙한 쌍절곤 실력으로 달인의 면모를 뽐내지만, 왠지 빈틈 많아 보이는 허술함이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다재다능한 김병만은 김석윤 감독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나섰다. 웃음이라면 프로인 그가 선보일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오는 25일(월) 방송되는 5회에서는 어딘지 수상한 노인 홍보관에서 준하(남주혁 분)를 만난 혜자의 이야기와 70대에 완벽 적응한 혜자가 남다른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일상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지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김석윤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임창정, 최무성, 김병만이 ‘눈이 부시게’에 깜짝 등장해 ‘웃음 부스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며 “김혜자와 연기 고수들의 특급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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