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화사가 곱창, 간장게장에 이어 짜장라면 먹방 대란을 예고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겨울 방캉스(방+바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쁜 스케줄 속에 오랜만에 휴일을 맞이한 화사는 목적도 계획도 없는 휴식을 집에서 편안하게 취하기로 결정했다. "겨울을 별로 안 좋아한다. 침대에서 귤을 까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는 화사는 귤을 까먹으며 '귤껍질 아트'라는 독특한 취미를 선보였다. "오늘은 집에서 아무 거나 하는 목적 없는 힐링을 하겠다"고 다짐한 화사는 눕방, 귤 먹방으로 시청자들까지 나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 배가 고파진 화사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트러플 짜장라면'을 준비했다. 화사만의 특별한 짜장라면 레시피는 라면을 끓이는 양만큼의 물을 넣고, 그대로 짜장스프를 투하해 물이 졸아들 때까지 면을 끓이는 것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 대신 트러플 오일을 가득 부어준 뒤 달걀 노른자를 올려 완성한다.
화사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한다. 트러플 오일을 과하게 넣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화사는 "품격이 다르다. 입에서 찰싹찰싹거린다"며 자신만의 '트러플 짜장라면' 레시피를 자랑했다.
전자렌지에 데운 미트볼까지 준비한 화사는 야무진 트러플 짜장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트러플 오일을 넣어 윤기가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짜장라면을 흡입하는 화사의 모습은 먹방 유튜버들을 능가하는 모습이었다. "면발에 코팅이"라며 자신이 만든 짜장라면에 뿌듯해한 화사는 접시까지 박박 긁어먹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야식을 부르는 화사의 '트러플 짜장라면'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트러플 오일 대란이 일어났다. '나 혼자 산다'가 방영되던 그 시각,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던 트러플 오일이 품절되기 시작한 것. 게다가 트러플 오일을 검색하는 시청자들의 바쁜 손길에 트러플 오일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올킬했다.
앞서 화사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곱창, 간장게장 먹방을 선보이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여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화사는 혼자서도 곱창을 여유롭게 먹는 모습으로 '곱창 대란'을 불러왔다. 깔끔하고 맛있게 곱창을 먹는 화사의 모습에 곱창집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재료가 떨어져 팔지 못하는 상황까지 속출한 것. 여기에 배달시킨 간장게장으로 게를 뜯어먹고, 밥을 비벼먹고, 김부각까지 얹어먹는 야무진 간장게장 먹방은 화사를 '먹방 여신'에 등극하게 했다.
이번에는 짜장라면 대란이 예고됐다. 먹기만 하면 올킬하는 진정한 '먹방 여신' 화사다. /mari@osen.co.kr
[사진]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