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화사, 곱창→김부각→짜장라면까지 ‘완판 먹방여신’(종합)[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3 11: 32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나 혼자 산다’에서 선보이는 먹방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곱창 먹방으로 전국 ‘곱창 대란’을 일으키고 김부각으로 ‘김부각 열풍’을 일으켰던 화사가 이번에는 짜장라면 먹방으로 ‘짜장라면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화사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짜장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역시 ‘먹방 여신’의 짜장라면은 달랐다. 본인만의 레시피로 ‘트러플 짜장라면’을 끓였다. 화사는 “품격이 다르다. 저는 느끼한 걸 되게 좋아한다. 트러플 오일을 과하게 넣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화사는 따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물을 졸이고 올리브 오일 대신 트러플 오일을 들이부었다. 그리고는 달걀 흰자와 분리한 싱싱한 노른자를 얹은 짜장라면을 한 입 가득 넣어 맛깔나게 먹어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화사는 ‘나 혼자 산다’에서 새로운 먹방을 탄생시켰다.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했을 때 화사는 한껏 꾸미고 집을 나서 아무도 없는 곱창집을 찾아 곱창과 찌개를 폭풍 흡입하는 ‘혼밥’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머리를 한쪽으로 넘겨 긴 머리를 잡은 채 맛깔 나게 곱창을 먹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화사의 곱창 먹방을 보며 입맛을 다셨고 전현무는 곱창집 옆의 마사지숍 전화번호를 외웠다면서 곱창을 먹으러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전국 곱창 대란이 일어났고 곱창이 없어서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화사가 다녀간 단골 곱창집은 사람들이 줄 서서 먹을 정도가 됐다. 곱창 부흥을 일으킨 만큼 화사는 축산부산물협회로부터 감사패와 곱창 상품권 100만원 받기도 했다. 
이어 화사는 김부각과 간장게장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간장게장을 시켜서 밥을 비벼 먹었는데 거기다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김부각까지 곁들여 먹었다. 특히 화사가 김부각을 바사삭 먹는 소리가 군침을 돌게 했다. 박나래는 그런 화사의 먹방에 “보는 사람도 먹고 싶게 참 맛있게 먹는다”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한혜진은 김부각 열풍을 예감하며 “방송 나가기 전에 김부각 빨리 시켜야지”라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혜진의 말처럼,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부각과 간장게장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김부각이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김부각을 판매하는 한 온라인 판매처 역시 '김부각 대란'이 일어났음을 알리며 김부각 할인 코너를 진행했고 이 판매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김부각 판매 촉진에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제작한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곱창부터 김부각까지 먹을 때마다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화사. 이번 주말에는 짜장라면으로 또 한 번 대란을 일어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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