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렌즈'에는 사랑스러운 막내 알바생들이 있다. 1대 양세종을 시작으로 엑소의 세훈, 강다니엘이 알바생으로 합류, 귤밭을 더욱 상큼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활약이 더욱 눈에 띄는 점은 배려와 희생의 양세종부터 싹싹한 세훈, 존재만으로도 활기를 북돋워주는 강다니엘까지 저마다 매력이 있기 때문.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커피프렌즈'에서는 세훈이 귤 판매왕에 등극한 가운데, 강다니엘이 세훈의 초대에 알바생으로 활약했다.
세훈은 유연석의 연락에 '커피프렌즈'에 합류했다. 생애 첫 아르바이트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싹싹하게 귤 판매에 돌입해 '판매왕'에 등극했다. 추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귤 가판대 앞을 지키며 오가는 손님들에게 귤 구매를 제안, 융통성 있고 싹싹한 모습으로 역대 최대 귤 판매량을 달성했다. 엑소의 멤버로서의 모습이 아닌, '귤수아비'로 변신한 세훈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홀릭'됐다. '커피프렌즈' 크루들도 세훈의 판매력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세훈의 연락으로 '커피프렌즈'에 합류한 이는 바로 강다니엘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단 한 시간밖에 있지 못했지만, 세훈와 강다니엘의 제주 투샷이라는 역대급 투샷을 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케이팝을 이끄는 엑소의 세훈과 강다니엘이 식탁에 앉아 귤을 까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었던 바. 강다니엘은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커피프렌즈'에 신선한 바람을 불게 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합류가 가장 반가웠던 인물은 단연 양세종이 아니었을까. 그는 1대 막내 알바생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 세훈에게 인수인계, 세훈은 양세종에게 배운대로 강다니엘에게 인수인계하며 막내 역할을 물려줬다. 양세종은 강다니엘의 앞치마를 직접 입혀주고, 막내 알바생의 역할이었던 설거지옥에 빠진 세훈에게는 "세훈아, 그만해"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세 막내의 조합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했다. 친절과 배려, 귤처럼 활기차고 상큼한 막내들의 활약을 계속 보고 싶다는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 besodam@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