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ZY가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우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ITZY '달라달라', 화사 '멍청이'가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1위 트로피는 ITZY에게 돌아갔다. ITZY는 "저희 JYP 가족들 감사드립니다. 스태프분들 감사드리고 꿈만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서 얼떨떨한데 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팬분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10일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활동 2주차에 벌써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괴물신인의 위용을 뽐냈다.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퓨전 그루브 사운드로 당당한 메시지가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는 곡으로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어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몬스타엑스와 SF9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최근 정규 2집으로 컴백한 몬스타엑스는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곡 'Play It Cool'로 올화이트 의상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했고 타이틀곡 'Alligator' 무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한층 섹시해지고 파워풀해진 매력을 선보였다.
SF9은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와 수록곡 ‘화끈하게’ 무대를 꾸몄다. ‘예뻐지지 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해 SF9의 내면에 깃든 자기애를 끄집어낸 곡으로 이날 SF9은 차별화된 나른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또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그룹 ‘용감한 홍차(홍경민, 차태현)’는 신곡 ‘사람들 (With 사무엘)’로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사람들'은 중독성 있는 락트로닉 장르로, 남녀노소 연령대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 홍경민과 차태현, 사무엘은 유쾌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태민은 킬링 유혹송으로 불리는 'WANT'의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았고 데뷔 10일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괴물신인 ITZY는 올 화이트 의상이 돋보이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달라달라' 무대로 틴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태민, 몬스타엑스, SF9, 용감한 홍차, 트레이, CLC, 온앤오프, 드림캐쳐, 임팩트, ITZY, VERIVERY, 에이티즈, 핑크레이디, 세븐어클락, 원어스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