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출신 론이 스킨십 폭발하는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사강과 론은 지난 22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사강, 론 부부는 지난달 27일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지난 해 11월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 특히 론은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는 이례적으로 활동 중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무려 11세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사강과 론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석을 시작으로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론은 최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 이사강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열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까지 일주일을 앞두고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두 사람은 눈만 마주치면 뽀뽀, 깨가 쏟아지는 이들의 신혼생활에 부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사강은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 혼자 사는 게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비혼주의자였음을 밝혔지만 론을 만나 생각이 달라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사강은 "영화제에서 가까이 앉을 일이 생겼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제 손을 잡아주더라. 심쿵했다"고 했다. 론 역시 “첫눈에 반했다. 이 사람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사강과 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뽀뽀하고 식탁에서도 달콤한 스킨십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패널들의 부러움과 원성을 샀다.
이사강은 결혼 전 완성해야 하는 뮤직비디오 편집에 집중했고 론은 아내를 위해 청소와 아침 준비를 했다. 또한 론은 이사강의 일을 도와주면서도 달달한 스킨십을 이어갔고 양치를 하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뽀뽀했다. 결국 패널들은 그만하라고 소리를 치기도.
이사강은 방송 전 자신의 SNS에 방송 예고에 나온 자신과 론의 키스 사진을 게재하며 “모던패밀리’ 평범한 신혼부부일 뿐인데 어쩌다보니 TV까지 출연하게 되었어요”이라며 첫 방송 전 “우리도 아직 VCR을 못 봐서 두근두근. 이 기분을 뭐라 해야 하나. 사진 보고 깜놀. 우리 저렇게 심했었나? 민폐네. 사랑하다 보니 어쩌다 TV출연”이라고 했다.
MC 이수근과 심혜진이 이들의 스킨십을 본 후 다음 주 방송에서 외출했을 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이사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