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정재순 덕 재결합? 송원석 정체도 '눈길'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24 08: 48

 '하나뿐인 내편' 정재순이 유이를 찾다 결국 식음을 전폐했고, 박상원은 유이를 다시 찾아와 자신의 어머니를 한 번만 살려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과연 정재순 덕에 유이와 이장우가 다시 만나게 될까.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요양원에 있던 박금병(정재순 분)의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왕진국(박상원 분)이 "명희는 죽었다"고 밝히고 말았다.
지금까지 금병은 자신의 60년 전 죽은 동생 명희를 김도란(유이 분)이라고 생각했다. 치매 기가 찾아오면 금병은 늘 명희만을 찾았고, 도란을 죽은 동생 명희라고 부르며 각별하게 대했던 바다. 물론 정상으로 돌아와서도 유달리 친언니이자 친할머니처럼 도란을 챙겼다. 도란이 금병을 간병하던 인연이 깊어져 왕대륙(이장우 분)과도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게 되지 않았나.

그러나 강수일(최수종 분)이 진국의 둘째 며느리 장다야(윤진이 분)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것은 파국이었다. 도란은 대륙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고, 명희만을 찾던 금병은 요양원으로 보내질 수밖에 없었다. 명희를 데려올 수 없으니 결국 진국의 간병에도 금병은 식음을 전폐했다. 결국 진국은 "명희 죽었다. 그래서 못 온다"고 진실을 털어놨다.
이 가운데 대륙은 여전히 도란을 잊지 못했다. 수일의 빵집에서 일하는 이태풍(송원석 분)을 보며 질투심을 품었다. 술에 취해 수일과 도란이 사는 집에 찾아왔다가 그에게 경계심을 드러낸 것. 태풍은 현재 도란과 수일의 곁에서 부녀를 도우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관계다. 태풍의 곁을 관찰하는 노신사의 정체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당긴다. 회장님이라고 불리는 노신사는 태풍을 지켜보며 "우리 태풍이가 저 아가씨를 좋아하나"라고 말하고 돌아간 것.
과연 태풍은 도란과 대륙의 사이를 이어줄 자극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도란과 새로운 인연으로 맺어질 인물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태풍의 정체도 범상치 않은 인물의 손자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하나뿐인 내편'에 태풍이 또 한 번 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