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악마였다"..'트랩' 임화영도 제거→이서진이 찢은 소름 엔딩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24 07: 47

"그렇게 어색했나요?"
'트랩' 이서진이 소름 돋는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임화영이 탄 차에 폭탄이 터진 후 '악마의 미소'를 지었다. 그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이를 따라하고 학습하며 사회에 어울리던 '싸이코패스'였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 5화에서는 윤서영(임화영 분)이 강우현(이서진 분)의 1mm에 대해 알아냈지만, 차에 탄 차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으며 폭발로 인해 생사를 알 수 없게 됐다.

앞서 우현은 잘 나가는 앵커로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가 아내와 아들과 함께 '인간 사냥'을 당했다. 이후 악의 상징으로 보이던 홍원태(오륭 분) 대표와 맞서 싸우는 모습이 지금까지 그려졌던 바. 이를 위해 우현과 고동국(성동일 분)과도 공조했다. 원태에게 덫을 놓은 순간 원태는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그의 비서가 원태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꼬리가 잘려버렸다.
과연 악의 끝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서영은 '1mm'에 대해 생각했다. 우현이 쓰던 노트북에서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표정'이라는 검색어를 발견하고 우현이 일반인과 다를 것이라고 직감, 우현을 찾아가 그를 도발했다. 우현은 자신의 아들을 잃은 후의 감정을 느끼지 못해 이를 학습하고 따라해왔던 것. 서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 우현은 결국 그녀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홍대표를 잇는 새로운 대표로 우현이 거론되는 듯한 모습이 담기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과연 우현은 무슨 이유에서 서영을 제거하려 했는지, 그날 밤 '인간 사냥'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남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트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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