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가 개봉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1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34만 8661명을 동원하며 4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86만 2674명이다.
지난 20일 개봉 즉시 1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을 했던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검은사재들’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장재현 잠독의 4년만 신작이다.
강렬한 서스펜스와 탄탄한 전개,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 이다윗 등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호평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기세라면 개봉 5일째인 오늘(24일) 1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높다.
2위는 ‘극한직업’이 차지헸다. 같은 기간 19만 8857명을 동원해 총 누적관객수는 1523만 1571명이다. 개봉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코미디 영화의 강점을 드러내며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어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증인’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지켰다. 18만 7698명을 추가해, 총 누적관객수는 138만 4416명이다. 정우성 김향기의 탄탄한 연기력과 깊이감 있는 스토리 등 관객들의 호평 속 순항 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