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예능돌답다.
그룹 세븐틴이 비글미 넘치는 일상을 공개하며 ‘전지적 참견시점’을 사로잡았다. 13명 세븐틴 멤버들과 이들을 케어하는 매니저의 솔직한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모습. 세븐틴 특유의 ‘비글미’가 유쾌함을 전해줬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세븐틴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례적으로 세븐틴 13명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예능이라 더 특별했다. 13명 완전체 멤버들이 모인 만큼 ‘케미’도 남달랐다.
특히 이들을 케어하는 3명의 매니저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세븐틴의 활동기 때 동원되는 매니저 최대 인원은 3명으로, 13명의 멤버들을 완벽하게 케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멤버들을 꺠워주고 식사를 챙겨주며 세심하게 챙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승관과 민규는 모니터를 보기 전 “도떼기 시장(?) 같다. 현기증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다 인원 출연인 만큼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될 수 있다고 미리 예고한 것. 승관의 예고대로 세븐틴의 영상은 비글미 넘치는 유쾌함으로 웃음을 줬다.
세븐틴은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 털털하고 꾸밈 없는 모습이었다. 예능돌답게 비글미 넘치는 모습이 웃음을 줬고, 세븐틴의 활기찬 모습에 당황하는 매니저의 모습 역시 웃음 포인트가 됐다. 음악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총 인원 30명 이상이 동원되는 이색적인 그림이 펼쳐져 ‘전참시’ 패널들이 신기해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매니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매니저는 세븐틴 13명 멤버들이 다 모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번호 점호를 하는가 하면, 점심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왁자지껄했다. 매니저가 쌈밥 메뉴를 제안하자 멤버들은 ‘쌈밥’을 외치며 환호하는가 하면, 춤까지 춰 매니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세븐틴의 전영환 매니저는 “워낙 활발하다 보니까 조금 혼란스러웠다. 활동 기간에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후회한다. 근데 또 막상 그러다가 멤버들 만나면 그런 거 다 잊어버리고 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세븐틴과 매니저의 하루는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처음으로 보는 장면들을 연출하는가 하면, 13명 멤버들의 특별한 케미까지 담아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예능돌다운 비글미가 충만했고, 13명 멤버들의 멘트 폭격에 당황하는 모습까지 솔직하게 공개돼 더 유쾌한 세븐틴의 ‘전지적 참견시점’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