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ZY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2주차에 3관왕을 달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화사 '멍청이', 우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ITZY '달라달라'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ITZY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ITZY의 1위는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세 번째다. 괴물 신인답게 놀라운 기세다.
1위를 차지한 ITZY는 "박진영 PD님께 감사드린다. 또 팬분들 2주 활동하면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기 아이돌들의 컴백이 '인기가요'를 뜨겁게 달궜다. 몬스타엑스는 'Alligator'와 'Play it Cool'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Alligator'는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무대를 찢겠다. 꾸준히 성장해온 퍼포먼스의 결정판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몬스타엑스는 남성미가 절정에 이른 무대를 선보였다. 몬스타엑스는 'Alligator' 무대에서 시스루가 포인트인 의상과 절도있는 안무로 극강의 섹시미를 발산했다.
SF9는 '예뻐지지마'로 6개월 만에 '인기가요'를 찾았다. SF9는 타이틀곡 '예뻐지지마'와 수록곡 '화끈하게'로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선물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SF9은 무대에 앞서 미러 섹시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휘영은 미러 섹시를 묻는 MC의 질문에 "미러 섹시는 거울에 비친 나에게 반할 만큼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이라고 답했고, 로운과 찬희가 안무 일부를 선보였다.
이어진 '예뻐지지마' 무대에서는 정점을 찍은 SF9의 섹시를 확인할 수 있었다. SF9은 블랙과 레드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고, 치명적인 안무를 박력있게 선보였다.
이달의 소녀도 'Butterfly'로 컴백했다. 이달의 소녀는 기존의 상큼발랄 콘셉트에서 치명적이고 몽환적인 콘셉트로 변신했다. 이달의 소녀는 올 블랙 코디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고, 신인답지 않은 칼군무로 무대를 꽉 메웠다.
용감한 홍차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용감한 홍차의 '사람들'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흥겨운 리듬으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또 홍경민, 차태현, 사무엘 세 명의 조합은 뜻밖의 케미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효민은 신곡 '입꼬리'로 청량 섹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입꼬리'는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를 유혹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솔로로 컴백한 효민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신예들의 무대도 눈에 띄었다. 3인조 남자 그룹 트레이는 '멀어져(Gravity)'로 '인기가요'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레이는 겨울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IZTY는 '달라달라' 무대로 괴물 신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데뷔 2주차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ITZY는 상큼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뽐내며, 1위 후보로서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몬스타엑스, SF9, 효민, 이달의 소녀, 태민, 코요태, 온앤오프, ITZY, CLC, 드림캐쳐, VERIVERY, 체리블렛, VANNER, 트레이 등이 출연했다. 다음주 '인기가요'에는 하성운, (여자)아이들, 자이언트핑크가 컴백한다. /notglasse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