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아들 봉연이가 조성모의 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 승재 부자, 조성모 봉연 부자,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부자, 박주호 나은 부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성모 조봉연 부자는 오랜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찾았다. 봉연이는 이날도 알몸으로 제작진을 맞이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배고파요?"라고 물으며, 이들의 식사로 바나나를 직접 챙겼다.
또 봉연이는 제작진에게 옷을 가지고 왔다. 자신의 옷을 입혀달라는 것이었다. 봉연이는 제작진들의 도움을 받고 잠옷을 입은 뒤, 또 귤을 한 차례 나누어 줬다.
뒤늦게 일어난 조성모는 봉연이를 위해 꼬마 김밥을 만들었다. 이때 봉연이는 조성모에게 "아빠, 이빨 있지?"라고 물었다. 앞서 함께 운동을 하던 조성모가 이가 깨졌는데, 이후 봉연이가 습관적으로 아빠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조성모는 김밥 김으로 이가 보이지 않는 장난을 쳤고, 봉연이는 아빠 이를 또 찾으러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봉연이는 병원놀이 세트를 가지고 나타났고, 봉연이와 조성모는 병원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조성모와 봉연이는 공연장을 찾았다. 조성모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주 수요일 무대에 선다고. 이때 봉연이는 조성모의 리허설을 듣던 중 "시끄러워"라고 외쳐서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모는 봉연이를 달래기 위해 '아기상어'를 불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조성모는 리허설을 제대로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봉연이를 업고 밖으로 갔다. 이때 20년이 된 팬이 딸 가희를 데리고 공연장을 찾았다.
봉연이는 가희의 등장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조성모는 팬에게 연신 "구세주"라고 외치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성모는 봉연이와 가희가 신난 틈을 타서 리허설로 향했다.
그리고 조성모의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봉연이는 응원봉을 열심히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마지막 무대는 조성모와 봉연이가 함께 꾸몄다. 봉연이는 '아기상어'에 맞춰 적절한 율동을 선보였고, 조성모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고지용 고승재 부자는 포항으로 향했다. 평소 동물을 아끼는 승재를 위해 고지용이 특별한 손님을 찾은 것. 이들이 도착한 곳은 승마장이었다.
승마장에는 생후 8개월부터 말을 탄 시현이가 있었다. 시현이는 어린이집에 말을 타고 등원할 정도로 뛰어난 승마 실력을 자랑하는 꼬마 사육사였다.
시현이와 승재는 말을 목욕시킨 뒤, 직접 승마에 나섰다. 시현이는 승재에게 직접 말을 타는 법을 알려줬고, 승재는 곧잘 따라했다. 말을 타고 바닷가에 도착한 두 친구는 모래사장에서 과메기를 먹으면서 간식 타임을 가졌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스카이다이빙 체험장을 찾았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트램펄린으로 몸을 풀었다. 하지만 벤틀리에겐 트램펄린도 쉽지 않았다. 벤틀리는 계속 넘어졌지만, 모자를 벗으면서 점프를 계속 시도했다.
이어 윌리엄의 스카이다이빙 체험이 시작됐다. 평소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윌리엄은 용기를 내 도전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는 것에 성공한 윌리엄은 아빠에게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다가가 안겼다. 이후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부자는 삼계탕과 추어탕 먹방으로 몸보신을 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안경점을 찾았다. 박주호는 최근 눈이 나빠져서 새 안경이 필요했다고. 나은이는 아빠의 안경을 직접 골라줬다. 이때 나은이가 집어든 안경은 빨간 뿔테의 어린이 안경이었다. 박주호는 결국 나은이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해당 안경을 구매했다.
이어 박주호와 나은이는 마트를 찾았다. 박주호는 꽃게 과자와 오징어 과자를 집어들었지만, 나은이가 이를 막았다. 나은이는 "꽃게 불쌍하다. 오징어도 안된다. 불쌍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을 마친 나은이와 박주호는 반려견 뽀뽀와 함께 캠핑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나은이는 미카엘 세프에게 직접 베이킹을 배웠다. 나은이는 건후와 닮은 새로운 동생 아드리안과 함께 쿠키와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나은이가 만든 쿠키와 컵케이크는 성공적이었다. 나은이는 아빠에게 만든 쿠키들을 자랑하며 베이킹을 마무리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