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위대한 쩐쟁 레이스가 아닌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해 아주 특별한 레이스를 펼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위대한 쩐쟁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삼일절 100주년 특집으로 아주 특별한 레이스였다.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4인과 2인과 1인 팀을 구성해야했다. 4인팀은 80만원 2인팀은 30만원 1인팀은 15만원과 5만원을 미션 성공비로 받을 수 있었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양세찬과 송지효와 이광수와 함께 팀을 꾸리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재석은 청담공원으로 이광수를 불렀다.
하하는 곧 이어 이광수에게 전화를 해서 전소민,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팀을 꾸리자고 제안했다. 하하는 광수와 동맹을 맺고, 송지효와 지석진과 전소민에게 전화를 해서 도산공원으로 오라고 했다. 하하와 이광수는 더티동맹을 맺고 청담공원에서 만났다. 전소민은 하하와 이광수 팀에 합류했다.
양세찬에게 반전은 있었다. 양세찬은 유재석이 아닌 김종국을 선택했다. 양세찬에게 배신당한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서 도산공원으로 향했다. 4인팀의 키는 지석진이 쥐고 있었다. 지석진은 이광수와 하하가 아닌 김종국과 양세찬과 송지효를 선택했다. 결국 4인팀은 먼저 결성됐다. 이광수와 하하는 2인팀을 결성했고, 전소민과 유재석은 각각 1인 팀이 됐다.
4인팀의 미션은 시민 6명을 모아서 10명이 함께 단체줄넘기 19번을 해야했다. 4인팀은 각각 시민들 섭외에 나섰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각각 시민들 한 명을 섭외해서 2대2로 볼링대결을 펼쳐서 이긴 팀이 15만원을 받는 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소민팀은 첫 프레임에서 0점을 기록했고, 유재석 팀의 시민이 의외의 실력을 자랑했다.
이광수와 하하는 6명의 시민을 섭외해서 10의 배수마다 만세를 외치는 369게임을 해서 50까지 가야했다. 이광수는 실수한 시민에게 집중을 하라고 말을 했다. 이광수와 하하는 시민들과 함께 도전에 성공하며 30만원의 미션비를 받았다. 미션에 성공한 이광수와 하하는 의문의 봉투를 받았고, 봉투 속 암호를 풀어서 어떤 주소에 도착한 선착순 3인만 획득한 미션비를 불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하하는 이광수에게 힌트를 뺏어서 도망쳤다.
4인팀과 2인팀 역시도 시민들과 미션에 성공해서 힌트를 받았다. 멤버들은 줄지어 미션을 풀었고, 이광수와 양세찬만 미션을 풀지 못했지만 김종국과 송지효의 차를 따라갔다. 결국 하하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베팅하우스 였다. 통아저씨 게임과 컵 뒤집기 게임을 통해서 100만원을 만들어야 했고, 100만원을 만들지 못하면 탈출하지 못했다. 가장 늦게 탈출 할 수록 불리했다. 가장 먼저 지석진이 통아저씨 게임에 10만원을 베팅해서 도전했다. 5번 안에 통아저씨가 튀어나오면 100만원을 벌 수 있었다. 지석진은 유재석과 이광수에게 만원을 내고 정보를 얻었지만 베팅에 실패했다.
김종국은 8개의 구멍을 가진 곱하기 2 통아저씨에 도전했다. 김종국은 첫 시도에서 가볍게 성공하며 10만원을 20만원으로 불렸고, 20만원을 40만원으로 만들었다. 김종국은 다음 시도에서 50만원으로 2배를 베팅했고 성공하면서 100만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유재석은 애교까지 부리면서 김종국에게 5만원을 얻었다.
하하는 가장 먼저 도착해서 얻은 찬스권으로 김종국의 50만원을 뺐었다. 결국 김종국은 탈출에 실패했다. 김종국이 성공한 2배 통아저씨 게임은 탈락했다. 이광수는 10배 통아저씨에 도전해서 100만원을 획득했다. 이광수는 유재석의 조언을 구해서 탈출했지만 잔돈을 주지 않고 나갔다. 먼저 탈출한 이광수는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안대를 쓰고 차에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광수는 1분당 만원이 차감되는 100분 하우스에 갇혔다. 이광수는 100분 안에 2개의 퀴즈를 풀어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광수는 오답을 내면 물바가지를 맞고 또 다시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유재석은 베팅하우스에서 또 다시 기적을 일으켰다. 유재석은 다섯배 통아저씨에 도전한 양세찬에게 꽂을 자리를 조언해서 50만원 얻는데 성공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스스로 10배 통아저씨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마지막 다섯번째 시도에서 성공하면서 3연속 꽝을 뽑았다. 유재석은 이광수에 이어 2등으로 탈출했다. 전소민이 컵 뒤지기와 통아저씨 다섯배를 통해서 3등으로 탈출했다. 전소민에게는 88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대중교통이라는 힌트를 듣고 첫번째 문제의 정답인 6호선을 맞췄다. 하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계속해서 물벼락을 맞았다. 4등은 지석진 5등은 송지효 6등은 김종국 7등은 양세찬이었다. 전소민의 힌트를 듣고 줄줄이 정답을 맞췄다. 또 다시 20분이 흘렀고, 민족시인이라는 힌트가 주어졌다. 유재석은 힌트를 듣자마자 이육사를 적었고 57분에 탈출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최종미션을 받았다. 먼저 탈출한 4명은 도망자고, 나중에 탈출한 4명은 추격자였다. 57만원을 가진 유재석은 돈을 뺏기지 않게 도망쳐야했다. 이광수는 수건을 이용해서 옆방 유재석이 정답을 쓴 칠판 뒤집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광수의 정답 신호를 무시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추격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수신호로 힌트를 줬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이광수와 지석진이 먼저 탈출했다. 김종국의 힌트를 들은 전소민이 4등으로 탈출했다. 이제 도망자는 이광수,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이었다. 하하가 2번 문제를 맞추면서 남은 네 명이 동시에 탈출했다.
도망자들은 버틴 시간만큼 돈을 벌었고, 도망자는 이름표를 뜯은 사람의 돈을 획득했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승자였다. 지석진은 산에 숨었고, 유재석, 전소민, 이광수는 제작진의 차에 숨어들었다. 눈치 빠른 하하는 차를 수색했다. 하하는 20분을 버틴 전소민의 이름표 찾기에 성공해서 20만원을 획득했다. 김종국 역시 산에 숨은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었다. 추격자들은 이광수가 숨은 탑차 수색에 나섰다. 하하는 트럭 구석에서 이광수를 발견했고, 35분 버틴 끝에 35만원을 빼앗겼다.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1분여 남은 상황까지 버텼다. 송지효는 40초 남은 상황에서 유재석이 숨은 차를 찾았다. 김종국은 치열하게 버티는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어서 57만원 획득에 성공했다. 최종 우승자는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은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유재석과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어서 86만원을 획득했다.
김종국은 1번과 2번 퀴즈의 정답을 조합해서 금고의 문을 열었다. 금고안에는 책이 한권 있었다. 이날 레이스는 3.1 운동을 기념한 레이스 였다. 시민들과 함께 미션을 한 이유는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첫 주소 풀이 퀴즈는 실제 독립운동투사들이 사용하는 암호였다. 베팅하우스에서의 일은 노름을 해서 번 돈으로 독립자금을 낸 김용환 열사의 일대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금고의 비밀번호는 6264는 경시청 캐비닛 안에서 발견된 일제 감시 대상 카드의 숫자였다. 무려 6000여명이 넘는 독립투사들을 일제는 관리하고 감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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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