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아들 봉연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극강의 러블리함을 자랑했다. 조성모 봉연 부자의 고정 출연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조성모 봉연 부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봉연이는 알몸으로 등장했다. 첫 출연 때도 홀딱 벗고 나타났던 봉연이었다. 봉연이의 생활습관이 그대로인 것처럼, 봉연이의 예쁜 마음씨도 여전했다. 봉연이는 제작진이 배고플까봐 직접 음식을 찾았고, 주방에서 발견한 바나나를 나눠줬다.
이어 봉연이는 입을 옷을 가지고 나타났다. 봉연이는 제작진이 옷을 입혀주자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귤을 건넸다. 봉연이는 조성모가 깨기 전까지 제작진이 틀어준 인기 동요에 맞춰 춤을 추며 놀았다.
조성모는 일어나자마자 꼬마 김밥을 만들었다. 봉연이는 김밥을 만드는 조성모의 곁에서 햄을 집어 먹었다. 그런 와중에 봉연이는 갑자기 조성모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조성모는 봉연이와 운동을 하다가 이가 깨진 적이 있다. 이후 봉연이는 수시로 조성모의 이를 확인해왔다고.
조성모는 김밥 김으로 앞니를 가리고 봉연이에게 장난을 쳤다. 이에 봉연이는 다시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아빠의 없어진 이를 찾았다. 다시 아빠에게 돌아온 봉연이는 병원 놀이 세트를 손에 쥐고 있었다. 봉연이는 직접 조성모를 치료(?)해주며 뿌듯해했다.
이후 조성모 봉연 부자는 한 공연장을 찾았다. 팬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조성모는 위기에 봉착했다. 봉연이가 아빠의 노래에 "시끄럽다"며 투정을 부렸고, 리허설은 중단됐다.
하지만 구세주가 등장했다. 조성모를 좋아한 지 20년이 됐다는 팬이 딸 가희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것이다. 봉연이는 또래 친구인 가희와 음료를 함께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성모의 팬들과 봉연이는 공연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섰다. 봉연이는 아빠 조성모보다 팬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봉연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팬들은 연신 엄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조성모의 공연이 시작됐다. 다행히 봉연이는 아빠의 노래에 응원봉을 흔들며 신났다. 어느덧 콘서트는 막바지를 다다랐고, 봉연이는 무대에 올랐다. 봉연이는 전혀 부끄러운 기색 없이 '아기상어'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이때 봉연이의 풍부한 가사 표현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봉연이는 두 번째 출연만으로도 랜선 삼촌, 이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봉연이의 해맑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도 절로 웃음 짓게 했다. 또 아빠를 쏙 빼닮은 봉연이의 끼도 감탄을 자아냈다. 봉연이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봉연이의 고정 출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