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집사부' 예능신생아는 잊어라‥B급감성 '폭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25 07: 48

창의력 끝판왕 유세윤을 뛰어넘는 예능신생아 이상윤의 과감한 변신이 초토화시켰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 사부로 유세윤이 등장했다. 
일명 '멀티 크리에이터' 사부와 전화를 연결, 창의력을 극대화시켜줄 사부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전화 힌트를 연결했다. 

양세형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누군지 알아챘다. 바로 힌트요정은 유희열이었다. 유희열은 "내노라하는 크리에이터는 나와 친분이 있는 편"이라며 사부 힌트에 대해서 "런던에서 같이 작업했다, 왜 이사람을 찾는지 알게 됐다"며 힙한 뮤지션들의 러브콜도 쇄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한텐 음악인, 누구에겐 작가, 영상 디렉터다, 연예인이라 하기엔 좀 아쉽다, 광고 회사대표기도 하다"고 했다.하지만 이내 바로 "근데 이 사람이 거기 나갈 급은 아니다, 나간 사람보다 좀 떨어진다, 무시 안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됐다.  마지막 힌트로는 "예민한 사람, 같이 작업하다보면 사람 열받게 해 몇번 멱살잡고 싸울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바로 사부에게 문자를 보냈다. 사부는 '중2병' 키워드로 영상을 찍어보내달라고 미션을 전했다. 중2 감성을 만족시킬 영상을 만들어야했다. 사부는 "중2병은 망상이 아니라, 자신의 낭만을 믿고 꺼내는 것"이라고 했고, 각자 영상을 들고 사부를 찾아가기로 했다. 
사부는 바로 유세윤이었다. 특히 이상윤은 중2병 콘텐츠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며, 오글거리는 영상을 공개, 유세윤은 "원석이다"면서 "정해지 틀에서 반듯하게 자란 모범생, 그 틀을 깼다"며 보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단, 방송용임을 밝혀선 안 된다"고 했고, 
4차 산업혁명 최적화된 창의력 끝판왕이 되기 위해 유세윤이 바로 "지금 올리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왔다. 
이에 감동한 유세윤은 "당신은 이미 내 제자"라며 이상윤의 열정에 감탄했다. 예능신생아 이상윤이 B급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세윤은 "내 마음이 열렸다"며 기뻐했다. 
특히 복장과 가발을 쓴 영상이 공개되자, 유세윤은 "다 갖췄을 때 유세윤을 버리고 허구의 나를 변신한다"고 했다. 이에 이상윤은 "완전무장은 덜 창피할 것 같다"고 적극적, 유세윤은 "오케이, 이상윤씨"라며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모든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온다, 하지만 허구의 나로 변신하는 것도 내 일상"이라며 일상 속에서 허구의 나로 살아보기를 제안, 멤버들 모두 가발을 쓰고 나타났다. 
기존 이미지를 버린 멤버들의 변신이 배꼽을 잡게 했다. 
유세윤은 B급감성 입문자로 "학벌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농담하면서 이상윤의 B급감성의 잠재력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굴욕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고, 이상윤은 "할 것, 무한신뢰니까"라며 옷을 갈아입었다. 
이상윤은 번개맨으로 변신,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캐릭터로 비주얼 쇼크를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모두 함께 뷔페로 향했다. 유세윤은 "나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라, 다른 캐릭터 안에서 자유를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유세윤은 "정의의 사돈톤으로 말하겠다"며 위풍당당하게 입장했다. 등장하자마자 모두 이상윤을 주목했다. 이상윤은 "무슨 음식있는지 볼까?"라며 혼잣말로 독백, 번개맨에 몰입했다. 
이상윤은 혼자 자리에 앉아서 번개맨 비주얼로 먹방을 시작, "번개파워 레이저 빔"까지 쏘며
캐릭터를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원석의 대활약에 유세윤은 감격, 제자의 고군분투에 탈의를 하며, 베르사유 찰스4세로 변신했다. 이어 번개맨 이상윤과 함께 B급감성으로 뷔페를 지배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항상 바른 이미지로 대표 모범생이었던 이상윤의 대활약이 시청자들의 배꼽까지 스틸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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