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겨울" '모두의주방' 감성X정성가득 '콜라보' 식탁[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24 20: 58

마지막 겨울을 보내며 따뜻한 감성과 정성이 가득찬 모두의 주방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Olive 예능 '모두의 주방'이 첫 방송됐다. 
첫방송이 이뤄진 가운데, 강호동을 시작으로 꾸라, 이청아 등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했다. SF9 멤버 찬희까지 등장, 요리를 잘하는지 묻자 찬희는 "요리 해본 적 없지만 잘 할 수 있다"면서 "살짝 시험해보니 가르치는 선생님이 재능있다고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시끌벅적한 사이 광희도 등장했다. 광희와 강호동은 정규편성에 행복해했다.  이어 찬희를 보자마자 광희는 "어렸을 적 댄스학원에서 찬희를 봤다, 당시 찬희가 딱지치던 시절이었다"며 어린시절 찬희와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용건도 등장, 모든 멤버가 모였다. 
본격적으로 나누고싶은 요리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먼저 일본인 사쿠라가 일본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꺼내 주목됐다. 하지만 부대찌개를 선보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일명 '쿠부찌'란 이름을 정했고, 이청아는 메뉴판 작성을 맡기로 했다. 찬희는 요리재료를 치즈부터 꺼냈고,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달걀말이를 만들 것이라 했다. 이름은 '폭탄말이'로 지었다. 
강호동은 "정말 귀한 것 가져왔다"며 무려 4년 된 묵은지를 꺼냈다. 그러면서 묵은지가 들어간 등갈비찜이라며 '묵찌빠찜'이라 이름을 지었다. 요리돌 광희는 귀리밥을 짓겠다며 '렛츠귀릿'이라 이름을 지었다. 
김용건은 보리굴비를 할 것이라 항아리에 보리로 숙성시킨  굴비를 꺼냈다. 이어 요즘대세인 줄임말을 이용해 '보굴용(보리굴비, 용건이가 가져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이 먼저 사쿠라의 부대찌개를 도와줄 것이라 했다. 하지만 사쿠라는 "간단하다, 나중에 해도 된다"고 했고, 강호동이 시간이 오래걸리는 묵은지 등갈비찜을 먼저 시작했다. 청아는 김용건과 함께 보리굴비를 함께 도왔다. 쌀뜰물로 먼저 비린내를 제거해 식감을 부드럽게 했다. 태어나서 요리가 처음이라는 찬희는 "진짜 맛있을 것"이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묵은지 등갈비찜을 완성, 김용건의 입맛을 저격했으나 일본인인 사쿠라는 매워하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쿠라는 자신의 부대찌기를 만들며, 문어소시지를 보며 귀여웠다. 그러면서 처음 데뷔 후 부대찌개를 먹었던 때를 회상,쿠라는 "정말 맛있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내 베이컨으로 장미 꽃 모양을 만들었다. 그런 사쿠라를 귀여워하며 강호동이 환상의 케미로 요리를 도왔다. 서로 도와주며 어느새 친근하게 가까워졌다. 청아는 이 모습을 모두 카메라 속에 담았다. 
김용건과 청아가 합작한 보리굴비도 맛있게 익었다. 애정을 담아 직접 가시까지 생선살을 섬세하게 발랐다. 
청아도 탱탱한 굴비살의 홀릭했다. 청아의 플레이팅으로 더욱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와넝됐다. 
청아는 주방의 플레이팅을 시작했다. 직접 준비한 풀꽃까지 더했고, 테이블 매트까지 합쳐 점점 모두의 식탁이 아름다워졌다. 꽃 컨셉에 대해 묻자, 청아는 "봄을 기다리는 새싹, 마지막 겨울, 다같이 따뜻하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고, 강호동은 "굿바이 겨울"이라며 "계절은 식탁에서 온다"고 말해 몽글몽글한 감성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모두의 주방'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