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태국을 방문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서강준은 지난 24일 태국 쨍왓타나 홀(Changwattana Hall)에서 '서강준 태국 팬미팅 2019 'To ME, To You with YOU'를 가졌다. 특히, 이번 태국 팬미팅은 2016년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공연장을 가득 매운 태국 팬들은 뜨거운 열기로 서강준을 맞이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보냈다.
서강준은 오랜만에 만난 태국 팬들에게 “3년 만에 태국에 와서 이렇게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되서 너무 좋고 오늘 모두 모두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며 팬미팅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전했다.
서강준은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명대사 '울면 안아주는 것이 원칙이에요’를 능숙한 발음의 태국어로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놀라움을 이끌어 냈으며 팬들은 ‘앵콜’을 연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뽑힌 팬에게 직접 전화해 무대로 초대해 달콤한 순간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추첨 된 팬들에게 나눠주고, 싸인 CD, 서강준의 애장품 등을 준비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추억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서강준이 준비한 노래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서강준은 직접 부른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OST 'You are my Love'와 애드 쉬런의 'Thinking Out Loud', 영화 '원스'의 OST 'Falling slowly'를 감미로운 라이브로 선보이며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Thinking Out Loud'를 부를 때는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서강준은 "팬 여러분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어서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했다.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혀 팬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서강준의 팬들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서강준을 향한 태국 현지 팬들의 사랑 역시 눈길을 끌었다. 태국 팬들이 준비한 영상을 본 서강준은 "너무 감동이다. 저도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저를 계속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이 준비한 선물에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이후 서강준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벌써 마지막 무대라니 너무 아쉽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이나 와야 하는 이곳에서도 이렇게 저를 사랑해주시는 사랑이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나에게는 너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서강준 되겠다. 또 찾아 뵙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태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강준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hsjssu@osen.co.kr
[사진]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