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 차훈이 '옥탑방'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차훈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자정께 캡처한 한 음원 차트 사진과 함께 1위 소감문을 게재했다.
차훈은 "데뷔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났고 그리 순탄치만은 않게 걸어왔다. 그래서 이 결과가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고 더욱이 잠에서 깨면 사라질까봐 무섭기까지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차훈은 "근데 이제 그런 자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보다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는 밴드로 거듭나겠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리고 너무나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2015년 ‘기가 막혀’로 데뷔했다. 이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엔플라잉은 지난 1월 발표한 ‘옥탑방’의 역주행에 성공했다. ‘옥탑방’은 25일 자정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등 총 5개의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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