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표절 시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5일 OSEN에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해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우리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1970년대 연출사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거장 베르나르 포콩(69)이 방탄소년단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르나르 포콩이 2016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히트 앨범 '화양연화'(영 포에버)의 사진집 일부 장면과 앨범 '윙스'의 타이틀곡 '피땀눈물'의 뮤직비디오 동영상 일부가 자신이 1978년 촬영한 대표작 '여름방학' 연작의 '향연' 등 일부 작품들의 배경과 연출 구도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베르나르 포콩은 "법적 조치는 취할 생각이 없다. 다만 그들이 예술적 영감을 받은 데 대해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언급해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