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고향' 방콕→북미・유럽→'로제 자란' 호주..첫 월드투어도 '역대급'(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25 14: 51

블랙핑크가 역대급 데뷔 첫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블랙핑크는 북미투어를 전석 매진시킨 것도 모자라 호주까지 단단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6월 13일 멜버른을 거쳐 6월 15일 시드니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무엇보다 로제는 어린 시절 호주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번 호주 공연은 더욱 뜻깊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호주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콘서트인 만큼 호주 전역에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지난달 11일 방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첫 콘서트를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개최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던 바.
방콕 콘서트는 12일, 13일 공연 티켓이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된데 이어 추가 오픈된 11일 공연도 매진을 기록해 블랙핑크의 위엄을 입증했다. 방콕 팬들은 리사와 블랙핑크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블랙핑크는 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콘서트를 대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3월 3일 타이베이에서 월드투어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도 주목할 만하다. 블랙핑크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 첫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 예매분이 모두 매진됐다. 한 장소당 1만석이 넘는 아레나급의 공연장이다.
아레나 급에서 진행하는 것도 놀랍지만, 이를 단숨에 매진시킨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공연 관계자들 조차 놀라고 있는 상황. 전세계 대중음악 시장을 이끄는 미국의 높은 진입 장벽을 뚫고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진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등 유럽과 호주로 막강한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나날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유니버설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 블랙핑크는 최근 미국 CBS의 간판 심야토크쇼인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ABC 대표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와 ‘스트라한 앤드 사라’에 출연, 현지 시청자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첫 북미 투어에 앞서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월드투어만으로도 놀라운 클라스를 자랑하는 블랙핑크. 이들은 컴백까지 앞둔 가운데 얼마나 더 화려한 비상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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