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오는 5월 1일 솔로로 데뷔한다.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25일 OSEN에 "전소미는 오는 5월 1일을 목표로 첫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소미의 데뷔는 언제나 핫이슈였다. 전소미는 공식적인 데뷔를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두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과 세 번의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거쳤다.
전소미는 2015년 방송된 JYP 걸그룹 서바이벌 '식스틴'에서 어린 나이답지 않은 미모와 실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강점이었던 어린 나이에 발목을 잡혀 트와이스로 데뷔할 수 없었다. 이후 전소미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유일한 JYP 연습생으로 참전한 전소미는 1위로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약하며, 실력과 스타성을 증명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에는 개인 활동을 이어갔다.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멤버들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를 결성했다. 전소미는 한채영, 강예원, 김숙, 공민지, 홍진경 등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그는 KBS 2TV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그룹 옆집소녀로도 활동했다.
그룹으로만 세 번의 활동을 한 전소미였기에, 자연스럽게 그가 JYP 새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 하지만 전소미는 지난해 8월 JYP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전소미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3일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완벽했으면 하는 나의 욕심이니까 좀만 기다려"라는 글을 남기며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소통을 했다. 지난 22일에는 더블랙레이블 스태프들과 작업실에서 함께 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소미는 예상 데뷔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와 더불어 테디의 프로듀싱 하에 첫 솔로곡 녹음을 마쳤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전소미의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는 앞서 2NE1, 블랙핑크 등과의 작업으로 '히트곡 제조기'로 자리매김한 프로듀서다. 최근에는 선미의 '가시나'와 '주인공', 블랙핑크 제니의 'SOLO'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솔로 프로듀싱 능력도 입증했다. 전소미의 솔로 데뷔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아이오아이, 언니쓰 등 센터로 활동하며 이미 솔로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히 증명한 전소미다. 이제 전소미는 그룹 활동에서 보여줬던 역량을 개인 활동에 집중해야 할 때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의 전소미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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