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 고성희의 달콤발칙한 만남과 로맨스 없는 로코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어쩌다, 결혼’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3가지 관람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POINT1. “결혼하면 행복해요?” 요즘 세대들의 시선이 담겼다!
현실공감 캐릭터와 김동욱X고성희 달콤 발칙한 케미까지!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현실공감을 부르는 캐릭터다. 각자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결혼을 계획하고, 또 선택하는 ‘성석’과 ‘해주’의 모습은 결혼을 목표가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요즘 세대들의 결혼관과 닮아 있다. 한편, 박호찬, 박수진 감독은 관객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각각 성석과 해주의 캐릭터 빌딩을 맡아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단숨에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과 독특한 매력으로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한 고성희의 달콤발칙한 만남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POINT2. 황보라X김의성X임예진X염정아X조우진X김선영X이준혁X손지현, 끝이 아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호화 하객 군단!
‘어쩌다, 결혼’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초호화 하객 군단이다. 황보라,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김선영, 유승목,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영화에 출연하며 장면장면에 생기를 불어넣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어쩌다, 결혼’에 모일 수 있던 이유는 기획 단계부터 신인 감독, 배우들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의 기획의도 덕분이다.
박호찬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다 보면 이 대사를 저 배우가 연기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막연히 이 배우 분들이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 많은 배우 분들이 실제로 출연을 해주셨다”고 전하며 드림 캐스팅을 완성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작품 곳곳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초호화 하객 군단을 만나는 재미는 오직 '어쩌다, 결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POINT3.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측불허 웨딩파티! 과연 이 결혼의 결말은?
출연진 총집합! 명품 연기와 말맛이 폭발한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예측불가 웨딩파티 신이다. 출연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이 모인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은 4일에 걸친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촬영에 임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했기에 작은 몸짓부터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박호찬 감독은 “어느 순간부터 촬영을 하는 게 아니라 연극의 최종 리허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대단한 배우분들의 연기를 최초로 보는 관객처럼 느껴졌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베테랑 배우들의 진가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영화 막바지에 촬영했던 장면이었던 만큼 그들의 호흡은 절정에 올라 있었고, 배우들은 수년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극의 하이라이트 신을 완성해냈다. 이처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웨딩파티 장면은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작품의 관람 포인트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오는 27일 개봉.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