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전무후무한 걸그룹으로 나날이 성장 중이다. 뮤직비디오부터 안무영상까지 억대뷰를 기록하며 놀라운 파급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총 합계만 무려 35억뷰를 넘어선다.
블랙핑크는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합쳐 유튜브에서만 26일 오전 기준 27억 6996만 9682뷰를 달성했다. 먼저 지난해 6월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6억 8275만 8366뷰를 기록했다. 여기에 '마지막처럼'은 5억 2960만 8410뷰, '붐바야'는 5억 1281만 2984뷰, '불장난'은 3억 4713만 7602뷰, '휘파람'은 3억 2814만 6691뷰, 'STAY'는 1억 4968만 9471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제니의 솔로곡 'SOLO'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최초 2억뷰를 넘었던 바. 'SOLO'는 현재 2억 1981만 6158뷰를 기록 중이다. 한 편 한 편이 놀라운 기록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붐바야’, ‘마지막처럼’ 5억뷰를 비롯해 ‘뚜두뚜두’ 6억뷰까지 무려 3편을 통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에서만 조회수요정의 면모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안무영상으로도 뮤직비디오 못지 않은 저력을 발휘한다. '뚜두뚜두'는 1억 9416만 8407뷰, '마지막처럼'은 1억 2268만 9704뷰, '붐바야'는 1억 1980만 9153뷰, '불장난'은 9938만 4400뷰, 'FOREVER YOUNG'은 7987만 7962, '휘파람'은 7764만 8314뷰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6일 공개된 제니의 'SOLO' 코레오그래피 언에디티드 버전은 102일 만인 지난 25일 오후 8시께 1억뷰를 넘어섰다. 현재 1억 35만 7472뷰를 돌파한 상황. 블랙핑크는 7편의 안무영상만으로도 7억 9393만 5412뷰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으로 이례적인 기록들을 세워나가며 퍼포먼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로 27억 6996만 9682뷰, 안무영상으로 7억 9393만 5412뷰를 기록하며 총 '35억 6390만 5094뷰'라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조회수 요정'을 넘어 진정한 '조회수 퀸'이라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블랙핑크의 글로벌한 파급력은 팝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ABC ‘굿모닝 아메리카' 측은 블랙핑크와의 인터뷰에 앞서 “블랙핑크의 음악이 온라인에서 수십억의 조회수를 자랑한다”며 “이들의 팬들은 블랙핑크를 보기 위해 밤을 샐 정도로 아티스트를 지지하고 사랑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유튜브에서 6억6천만 뷰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신기록 세우기는 앞으로 더욱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사와의 계약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블랙핑크는 최근 CBS '레이트쇼'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스트라한 앤드 사라'까지 미국의 유명 방송에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빌보드, 포브스, 버라이어티, 메트로, MTV, UPI 등 유수의 외신도 블랙핑크의 미국 활동을 집중 보도했다.
이를 비롯해 블랙핑크는 오는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북미 투어에 나선다.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신기록인 블랙핑크. 과연 이들이 '조회수 신화'와 함께 또 어떤 어마어마한 행보를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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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