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강경 대응’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유는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
26일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승리에게 확인한 결과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는 조작된 것임을 밝혔다.
YG 측은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승리가 2015년 말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직원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YG는 이번 성접대 지시 의혹 뿐 아니라 그간 가짜뉴스, 루머 등 사실무근 이슈에 대해서 강경 대응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 1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법적 조치를 취한 YG는 올해도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엄격한 대응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다.
YG는 지난해 초부터 악의적이고 왜곡된 루머 양산에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팬들의 제보와 법무팀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했다. 지난 1월에는 허위 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 고소 건에 대한 현재까지 진행된 사건 경과를 전하며 ‘악플러 강경대응’을 선언한 이후 상습적인 악플러와 허위 사실 유포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소속 아티스트 피해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근거 없는 지라시 루머를 퍼트린 최초 유포자를 적발했고 해당 피의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YG는 사실 무근의 루머에 대해 이처럼 강경 대응 입장을 취해왔고 이번에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근거가 없는 루머를 양산한 악플러들을 고소, 고발한 것과 같이 성접대 지시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 또한 문자 메시지는 조작된 것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승리를 통해 직접 확인, 이 또한 가짜 뉴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으로 대처하겠다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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