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산"..비, ♥︎김태희 둘째 임신x주연작 '엄복동' 개봉 '겹경사'(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26 18: 46

비♥︎김태희의 둘째 소식이 공개돼, 비의 주연작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을 앞두고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비♥︎김태희 부부는 지난 2017년 1월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년 만인 최근 김태희가 둘째를 임신해 곧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26일 오후 김태희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측은 "둘째를 임신해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 또 한 번 축복처럼 찾아온 만남에 김태희 씨는 현재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 항상 많은 사랑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 생명이 찾아왔음을 축복해 주시고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희의 둘째 임신 소식은 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 하루 전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알투비:리턴투베이스' 이후 7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비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주인공 엄복동으로 분해 열연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된 실존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오랜만에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비는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 시기에 맞춰서 예능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라디오 '컬투쇼' 등에도 출연하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자전차왕 엄복동'은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배우 이범수가 주연 및 제작자 역할을 동시에 소화했다. 올해 첫 마블 영화인 '캡틴 마블'과 경쟁하는 한국 작품이기도 하다. 외화에 맞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7년 만에 한국 영화 복귀와 김태희의 둘째 임신 소식 등 새해부터 겹경사를 맞은 비. '자전차왕 엄복동'이 흥행까지 성공하면 2019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첫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공백기가 길어진 '엄마 김태희'는 둘째를 임신하면서 배우 공백기가 좀 더 길어질 예정이다. 오는 9월 둘째가 태어나기 때문에 배우 김태희의 모습은 내년 이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김태희는 26일 오후 8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자전차왕 엄복동' VIP 시사회에 불참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OSEN에 "현재 안정이 최우선이므로 아쉽게도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레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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