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분노폭발 주지훈vs여유만만 김강우, 숨 막히는 대립각 [Oh!쎈 컷]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26 17: 53

‘아이템’ 주지훈과 김강우가 다시 한 번 숨 막히는 대립각을 세운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오늘(26일) 밤 본방송에 앞서 드디어 마주친 강곤(주지훈)과 조세황(김강우)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치열한 대립을 예고했다. 강곤에게 멱살을 잡히고도 미소를 잃지 않는 조세황의 소름 돋는 두 얼굴. 강곤은 조카 다인(신린아)의 생명을 두고 잔혹한 게임을 벌이고 있는 자가 조세황이란 사실을 알아낸 것일까.
지난 방송에서 아이템 사진첩을 이용해 고대수(이정현)의 목숨을 끊은 조세황(김강우). 사진첩에 영혼을 가두면 식물인간이 되고, 갇힐 당시의 의상을 착용한 상태의 전신사진으로 보관된다. 그런데 이 사진을 찢으면 결국 죽음에 이른다는 사진첩의 또 다른 기능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조세황은 강곤에게 전화를 걸어 일주일 안에 방학재(김민교)의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오지 않으면 다인(신린아) 역시 죽게 될 것이라 예고했다. 강곤은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라며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아직 이 배후에 조세황이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상황이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기자들 앞에 선 조세황의 멱살을 잡는 강곤의 모습이 포착됐다. 강곤은 “너였냐”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고, 조세황은 “우리 강 검사님 아까부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라며 여유롭게 미소까지 지어보였다. 그런데 “앨범 어딨냐고!”라고 소리친 강곤. 드디어 다인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것이 조세황의 사진첩이란 걸 추적해낸 것일까.
무엇보다 조세황이 방학재로부터 찾아오라는 아이템이 무엇인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교도소 독방에서도 마치 제집처럼 코까지 골며 잠을 잘 수 있는 멘탈을 가진 절도사기8범으로 첫 등장한 방학재. 그는 고대수와 친형제같은 사이였고, 팔찌와 그밖의 아이템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강곤에게 ‘소원의 방’을 언급하며, 요상한 물건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령처럼 떠도는 이야기인데, 그 물건들을 다 모으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방이 있다고 털어놓은 것. 방학재가 아이템에 관해 어디까지 알고 있기에, 조세황이 그를 지목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과연 강곤이 오늘(26일) 밤 알아낼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궁지에 몰린 강곤이 조카 다인을 지켜내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강곤과 조세황의 두뇌싸움이 키포인트다”라고 귀띔하며, “아이템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 그리고 드림랜드 화재 참사로 남겨진 물건들이 갖고 있는 사연 등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이다. 본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hsjssu@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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