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몬스타엑스, 컴백 후 첫 1위..SF9・이달의 소녀 제쳤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26 19: 24

 7인조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몬스타엑스는 26일 오후 생방송된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축하 무대를 꾸몄다.
이날 1위 후보로 9인조 보이그룹 SF9,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동시에 올라 순위 싸움을 벌였다.

음원과 음반 점수, 동영상-전문가-사전투표 점수, 실시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몬스타엑스가 2월의 마지막 주 1위로 거듭났다. 
몬스타X는 1위로 호명된 뒤 “(소속사)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우리 몬베베 정말 감사하다. 첫 번째 1위를 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하겠다”고 약속했다. 몬베베는 몬스타엑스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 'Alligator'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믹스 매치된 댄스곡이다. 서로의 늪으로 끌어당긴다는 중독적인 훅과 벅차오르는 감정의 흐름이 인상적. 몬스타엑스만의 스타일과 완벽한 팀워크를 표현했다. 
한편 2위를 차지한 SF9의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SF9이 신화 속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한 곡이다. 트랩,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비트 위로 SF9이 펼치는 감각적인 군무는 현대판 나르키소스를 연상케 한다. 무대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SF9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3위에 오른 이달의 소녀의 타이틀 곡 ‘Butterfly'는 어떤 그룹도 대체할 수 없는 이달의 소녀만의 매력을 한껏 담았다. 부드러움과 다이내믹을 절묘하게 섞었고, K-Pop에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비트와 드랍,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멜로디를 통해 이달의 소녀를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더 쇼' 방송화면 캡처,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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