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임신한 여자친구 소송 보도→'연애의 맛' 측 "2년째 솔로라는 말 믿었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26 20: 07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가 불과 일주일 전까지 출연했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도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26일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비연예인 여자친구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정훈이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권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을 두절됐다며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김정훈에게 청구한 금액은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 중 잔액 900만 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기사를 통해 김정훈의 여자친구 피소 사실을 접했다. 아직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추가적인 입장은 없는 상황이라 아직까진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보다 난감해진 입장은 '연애의 맛'이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여타 가상 연예 프로그램과 달리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바다. 특히 이필모, 서수연이 결혼하면서 연예 예능 최초로 1호 부부가 탄생하는 등 진정성이 이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 중 하나. 김정훈은 김진아와 함께 출연했으며, 지난 21일 시즌1이 종영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연애의 맛' 제작진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이날 OSEN에 "김정훈이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라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저희는 그의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오늘 기사를 보고 제작진 입장에서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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