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이 소유진의 미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박준금이 출연했다.
이날 센 언니들 특집으로 중년배우 박준금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룰라 김지현과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전 출연에 대해 박준금은 당시 김수미 눕방을 언급하며 "그때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이혜정은 "그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했고, MC들도 "양보다 질로 승부하시는 스타일, 분량 다 뽑고 누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정이 박준금때문에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작년 11월에 부친상을 당했을 때 화장도 안 지우고 발로 뛰어왔다고. 자신이 만든 음식도 나눠줘 고마웠다고 했다. 박준금도 이혜정이 일본에서 보내온 문자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야경 불빛을 보며 박준금이 떠올랐다고. 박준금은 "누군가 날 떠올려준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 말했다. 이에 절친이란 말에 두 사람은 "절친은 아니다"면서 "막연한 사이는 아니지만 고맙고 소중한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금이 출연하는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후배배우들도 박준금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MC들은 박준금에게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묻자 "소유진"이라 꼽으면서 "소유진의 재발견"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 추웠는데 전 스태프에게 롱패딩 선물했다"며 미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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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