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도 가능해" '비스' 채리나X김지현, 25년 우정이란 이런 것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27 06: 48

김지현, 채리나가 25년지기 끈끈한 우정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쎈 언니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센 언니들 특집으로 중년배우 박준금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룰라 김지현과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전 출연에 대해 박준금은 당시 김수미 눕방을 언급하며 "그때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이혜정은 "그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했고, MC들도 "양보다 질로 승부하시는 스타일, 분량 다 뽑고 누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중한 친구는 맞지만 절친은 아니라는 박준금, 이혜정과는 달리, 김지현과 채리나는 장기기증도 아깝지 않은 절친이라고 했다. 거의 20년 넘게 가족보다 더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혼여행도 함께 다녀온 사이라고 했다. 같이 신혼여행한 것에 대해 두 사람은 "두 배도 더 뜻깊었던 시간"이라면서 채리나는 "더 감동적인 건  언니가 10월에 결혼식 올렸지만 11월에 결혼한 우리를 위해 신혼여행을 미뤘다"면서 "25년을 함께한 멤버로 신혼여행 함께 간 여자멤버 없을 것, 자부심 가지고 있다"며 웨딩 화보도 함께 찍었다며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훈훈함도 잠시, 김지현은 "함께 예능에 출연하면 채리나는 예민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폭로하면 혼나기도 한다고. 채리나는 "눈뜨고 잔다는 건 MSG친 말"이라고 했으나 김지현이 "눈 떠서 대화한 적도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바로 룰라의 리더 이상민과 전화연결했다. 김지현과 채리나가 서로 이상민에게 뒷담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있긴 하지만, 장단을 맞춰준 적 있다"며 두 멤버의 눈치를 봐 웃음을 안겼다. 싸움 목격한 적을 폭로하면서 "김지현은 평소 화를 못 참는 성격"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에 대해 폭로하라고 하자, 이상민은 "악담이지만, 결혼 못할 줄 알았다"면서 춤과 게임만 좋아했던 리나가 로맨틱하지 않았던 과거를 전했다. 이어 "결혼하기 전에 야구의 '야'자도 몰랐다, 야구선수 만나면서 야구에 푹 빠졌다, 강제로 리나의 야구중계를 들었어야했다, 스트레스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현은 다섯 번째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고 해맑게 전했다. 안 되니까 더 간절해지는 마음이 있다고. 이혜정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질 것"이라 응원했다. 채리나는 임신을 위해 치질수술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채리나는 "피곤하면 더 붓더라, 임신하면 증상이 악화된다고해 결정했다"면서 다음달 임신계획을 위해 준비 중이라 했다. 채리나는 "모두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채리나는 "우리 남편 엉덩이가 쓰러진다"며 남편자랑을 시작, "운동그만둬도 여기만큼은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25년이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만큼 서로 닮아간 김지현과 채리나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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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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