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무용→테크노→도끼질"'불청' 조하나, '반전' 매력 대방출[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27 06: 47

조하나가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에 빠져들게 한 것은 물론, 도끼질까지 선보여 달콤살콤한 반전 매력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 조하나와 함께 했다. 
이날 새친구 조하나의 '불청' 적응기가 그려졌다. 조하나는 김 하나를 구워도 우아한 손놀림을 보였고, 

멤버들은 "살풀이 하듯 우아하다"며 감탄했다. 최민용은 농담으로 새친구 조하나의 긴장을 풀어줬다. 
조하나는 "낯선 곳에서 모르는 사람과 잠을 잘 수 있을까" 걱정, 멤버들은 "그럴 것 같지만 눕자마자 잘 것"이라며 모든게 낯선 새친구를 위해 가이드처럼 하나씩 알려줬다. 
이때, 최성국은 한국무용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줄민, 조하는 "맨손으로 추는 것들"이라며 부채춤, 장고, 대북 등 악기로 추는게 있지만 춤동작 위주로 만들어서 한다고 했다. 오고무도도 했다는 말에 멤버들은 "보고싶다"고 했고, 조하나는 "'구음시나위'를 춰보겠다"며,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구성진 가락에 머플러로 치마저고리를 만들어 준비했다. 
이어 눈발이 흩날리는 대나무 앞에서 하늘하늘한 몸짓과 절제미 그윽한 손동작을 펼치며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모두 "예쁘다"며 홀린 듯 눈을 떼지 못했다. 김광규는 "정말 선생님이구나, 손끝, 발끝하나에 숭고한 아름다움이 묻어있다"고 했고,  최성국은 "원래 한국무용 좋아한다"면서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 마음이 편해졌다"며 감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모두 배워보기로 했다. 손동작과 함께 호흡도 중요하다며 스킬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테크노 댄스도 잘 추냐"고 궁금, 조하나는 "무용과는 다 줄추는 줄 알았는데 못 추는구나 틀을 깬 사람이 나라고 하더라"며 지인들의 증언을 전했다. 하지만 무도회장 음악이 플레이 됐고, 이정현의 '와' 부터 흘러나왔다. 조하나는 수줍어하더니 금방 바운스를 탔다. 김광규까지 합류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친구들이 얘기에 빠져있는 사이, 조하나는 끊임없이 간식을 섭취했다. 최성국이 이를 알아채며 "음식은 뭐 좋아하냐"고 질문, 조하나는 "저녁으로 해주실 거냐"면서  분식류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야식으로 통닭을 좋아한다고 하자, 최성국과 박재홍은 "통닭 직접 해주겠다"며 가마솥 표 옛날 시장통닭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조하나 덕에 급 통닭타임이 펼쳐졌다. 조하나는 "제가 떡볶이를 만들겠다"며 칼칼한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했다. 각각 장보기 팀과 가마솥 불 지피기 팀으로 나뉘어 역할분담했다. 최민용은 비장의 신문물을 오픈, 도끼를 꺼내며 장작 쪼개는 것 등 다양한 도끼들을 소개했다. 신상 도끼까지 더했고, 난생처음 보는 신물물에 모두 입이 쩍 벌어졌다. 최민용은 도끼로 직접 장작패는 것도 시범을 보였다. 
이어 도끼질을 전수하며 새친구 전용 특급 도끼를 꺼냈다. 바로 미니 사이즈의 나노 손도끼였다. 눈 높이 도끼질 교육까지 더했다. 하지만 조하나의 도끼질은 우아했고, 최민용은 "스냅 선이 곱다"면서 "근데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중단해 웃음을 안겼다. 
통닭을 위한 불도 준비가 끝났다. 박재홍과 강경헌은 푸짐하게 장을 봐왔고, 장을 보면서 "부족하면 내 카드로 사라"면서 레전드 큰손 박재홍의 컴백을 예고했다. 라면 100개 끓이기의 전설이 재현된 듯 닭 16마리를 튀기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박재홍은 "이왕 하는 거"라며 경건하게 통닭 16마리 튀기기전 옷 매무새까지 점검, 닭 손질을 시작했다. 다같이 평상에서 작업을 시작, 박재홍이 시범을 보였다. 식용유 두통까지 쏟아부었고, 끓이는 데만 한나절 걸릴 것 같다며 모두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쉴틈없이 닭요리가 돌아가는 가운데, 조하나는 떡볶이 재료들을 챙겼다. 최성국이 조하나 옆에서 친절하게 에스코트했다. 콧노래를 부르며 도마도 세팅해줬다. 성국이 챙겨준 자리에서 조하나도 요리를 시작했다. 느리지만 정성을 다했다. 
닭요리팀은 손질된 닭에 소금, 후추, 마늘을 버무리고 우유에 넣어 염지했다. 우유에 담군 닭을 건져내어 기름에 넣을 준비를 했다. 기름 온도 측정을 위해 오징어부터 튀김가루에 묻혀 튀겨냈다. 이어 튀김가루와 강황가루를 묻힌 닭을 튀기기 시작했다. 이내 황금빛이 먹음직스러운 통닭을 완성했다. 비주얼과 튀기는 소리까지 군침을 자극했다. 
조하나가 쏘아올린 통닭공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무엇보다 한국의 미를 선보이면서 테크노에 도끼질까지 펼치며 달콤살벌한 반전매력을 펼친 조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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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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