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김상경, 여진구 위해 희생 선택..반전 있을까[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7 08: 31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여진구를 위해 희생을 선택했다. 종영까지 단 한 회를 담겨두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는데 반전이 있을 지 이대로 김상경이 하차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15회분에서는 이규(김상경 분)가 하선(여진구 분)의 왕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내용이 그려졌다. 
‘왕이 된 남자’는 종영까지 한 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전개가 이어졌다. 하선이 왕이 된 후 줄곧 그의 곁을 지켰던 이규가 죽은 것. 

이규는 앞서 하선을 왕으로 인정하고 대동계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변방으로 향하기를 청했다. 그런데 진평군(이무생 분)과 손을 잡은 신치수(권해효 분)가 옥에서 나온 후 칼을 빼 들어 이규의 목숨을 위협했다. 그리고는 진평군은 수많은 반란군을 이끌고 도성에 들이닥쳐다. 
하선은 진평군이 진평군이 반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고 있다는 걸 들었고 이규를 기다렸지만 신치수에게 잡힌 상태였고 이규가 미리 남겨둔 서신으로 반정의 명분이 될 수 있는 밀서가 신치수의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았다. 
신치수는 이규를 포로로 잡고 있고 궐문을 열고 이규를 참수하면 반란을 풀겠다고 했다. 자신의 용상을 내어줄지 이규를 지킬지 고민하던 그 때 선화당(서윤아 분)이 밀서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반란군에게 이규를 데리고 궐에 들어오라고 했다. 하지만 선화당이 죽었고 하선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신치수는 선화당 처소의 나인으로부터 밀서를 건네 받고 하선의 목을 죄었다. 신치수는 밀서에 하선의 옥쇄가 찍혀있다면서 ‘이 밀서를 몰랐던 것이냐” 물었다. 하선이 대답하려할 때, 이규가 나섰다.
이규가 하선의 말을 막으며 자신이 옥쇄를 훔쳐 찍었다면서 “그건 분명 나의 죄, 남은 날들을 지켜달라는 말을 유념해달라”는 말을 남기며 칼을 뽑아 진평군에게 향했다. 이때, 반란군의 무사가 이규에게 칼을 댔고, 이를 참으며 이규는 진평군에게 그대로 칼을 찔렀다.이후 다시 무사에게 목을 치이며 그 자리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이규는 하선 곁에서 하선을 도우며 백성들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을 썼던 인물인데 죽음을 맞은 건 충격적인 엔딩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마지막 회에서 반전이 있을지, 하선이 이규의 유언대로 왕으로서 남은 날들을 지키며 백성을 위해 살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왕이 된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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