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훈에 대한 논란은 지난 26일 A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김정훈에 대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정훈은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임신 중절수술을 강요했고 살 집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
김정훈 소속사 측은 피소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지난 26일 OSEN에 “아직 김정훈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기사를 통해 김정훈의 여자친구 피소 사실을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A씨의 주장은 그간 대중이 알던 김정훈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랍다. A씨는 소장에 임신한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그가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강요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적었다.
또한 A씨가 자신이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정훈은 자신이 살 집을 구해주겠다며 함께 집을 구했다고 했다고. 김정훈은 A씨의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 비용을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가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 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결국 A씨가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 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고 이를 통해 김정훈이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임신중절을 권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거기다 그가 최근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김진아와의 달달한 연애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 같은 소식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연애의 맛’ 측은 “김정훈이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라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김정훈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섣불리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판단할 수도 상황이다. 하지만 김정훈은 해당 내용이 알려진 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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